안진석 - 영천장흥고 분청사기 기획전
전시기간 : 2022.11.23(수) ~ 11.28(월)
전시장소 : 영천창작스튜디오(경북 영천시 왕평길 38)
600년전 선조 도공들의 미적 감성이 담긴 작품을 재현하는 ‘영천 장흥고 분청사기 기획전
오프닝 행사‘가 23일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 열렸다.
도예 전문가 안진석 교수가 준비한 이번 전시회는 오는 28일까지 열린다.
중앙박물관에는 ‘영천장흥고’ 가 새겨진 대접(粉靑沙器印花文永川長興庫銘大楪, 조선 16세기)
2점이 전시되어 있고 귀중한 문화재로 평가받는다.
안 교수는 ‘그 시대의 작품들을 재 해석해 전통의 현대적 변용’이라는 주제로 제작한 작품
전시를 통해 선조 도공들의 우수한 기술력과 예술적 감성을 알려 지역민들에게 영천의
우수한 역사적 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 전달한다는 것.
이날 오프닝 행사에는 최기문 영천시장, 하기태 영천시의회 의장,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국장,
윤승호 경북도의원과 영천시의원,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영천장흥고가 출토된 지역인 고경면 부리 주민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또 권오수 경북예술인총연합회장, 허필호 한국전통공예협회 이사, 김동진 대구카톨릭대학 전미술대학장,
도재모 김천미술협회장, 김용섭 대구예술대 산학단 교수, 강경중 도예가를 비롯
문화예술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이번 기획전에 대한 관심을 대변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600년전 분청사기를 재현해 그 맥을 이어나가게 된 것은은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영천시민들이 영천분청사기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하기태 영천시의회 의장은“영천분청사기와 영천장흥고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더욱 높아져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소중한 자원이 되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문화예술 관계자들은“영천장흥고가 출토된 이 가마터는 고려말, 조선초기 청자에서
분청으로 넘어가는 중요한 역사적, 학술적인 가치가 높은 만큼 향후 체계적인 보전과 학술연구를 위한
대책 등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안진석 교수는 “문헌기록과 전시된 유물들이 역사적인 고증을 뒷받침하고 있는 만큼 지역의
역사성이 있는 문화와 예술을 관광상품으로 스토리텔링해 문화도시로서 지역을 브랜드화하는 데
이번 기획전이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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