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제목 : 송영준 개인전 :: 도자기 - 조각 & 설치 Ceramic_Sculpture & Installation
전시기간 : 2023-07-25(화) ~ 2023-08-21(월)
전시장소 ; 아트허브 온라인 갤러리(ARTHUB Online Gallery)
송영준의 작품세계는 기본 재료가 흙에서 폴리(Polyvinyl)계로 바뀌어 갔다.
이와 같은 변화를 보면 2019년 <The Gaze>전, 2020년 <United Cubes>전,
2021년 <Connection of Strings> 등 개인전이 있었는데 각 개인전에서 폴리, 영상,
컴퓨터 그래픽, 디지털 프린터, LED를 사용하여 표현재료를 다양화하는 실험을 거듭하였다.
근래 들어서는 도조작업을 하지 않아 흙을 사용하지 않는다.
재료는 폴리머 클레이(Polymer clay)를 사용하고 흙 작업을 할 때 흙의 찌꺼기로 만들었던
원형의 뭉치를 이용한다.
이때 이전의 흙 작업과 같이 뭉쳐진 원형 덩어리 형상을 만들기 위해 폴리로 찌꺼기와 같은
원형을 만들어 낸다. 그리고 여러 가지 형태와 크기, 색상이 다른 폴리 찌꺼기 형상들을
합체하여 새로운 원형 작품을 만들어 내고 있다.
‘폴리마 클레이’의 용도를 사전에서 살펴보면 기본적으로 플라스틱 합성물인 PVC이고
색소를 더하기도 한다.
그리고 조각, 구멍 내기, 색칠, 연마, 본드 접착 등이 가능하여 대개 악세사리나 인형, ... 등을
만드는데 사용하기도 한다.
또한 얇은 금속박막을 이용하거나 아크릴 물감을 이용한 채색도 가능하다.
송영준의 근래 작품들은 바로 이러한 폴리계인 폴리마 클레이의 특성을 이용하여 이전의
흙 작업 때의 찌꺼기를 이용하는 방법과 같은 작품을 제작하고 있는 것이다.
재료를 이전에는 흙이나 합성재료를 사용했지만 근래 들어서는 폴리머 클레이
즉 폴리(Polyvinyl)계 종류로 바꾼 것이다.
근래 작품은 ‘Entangled series’ 연작이다.
이 작품들에서는 원형의 형태에 여러 가지 색상들이 실타래처럼 엮어져 있다.
멀리서 보면 축구공, 색 구슬 같아 보이기도 한다.
가까이 다가가 자세히 보면 폴리가 층층히 쌓여 뭉쳐진 원형 덩어리를 이루고 있다.
그리고 원의 형태를 기반으로 하여 나열하듯이 쌓거나, 꼬거나, 교차하여 쌓았다.
또한 부분적으로 색채를 달리하여 색채의 변화를 느끼게 하였다.
이때 개체를 쌓으면서 단조롭게 쌓아 올리는 것이 아니라 개체의 방향과 각도를
조형성 있게 변화를 준다.
그리하여 여러 가지 형태와 크기, 색상이 다른 폴리 찌꺼기 형상들을 합체하여 새로운 원형
작품을 만들어 내고 있다. 원형은 모든 형태의 근본이다.
송영준의 제작한 원의 형태 속에는 꼬임과 흐름을 표현하여 원형이 만들어 지는 과정을
나타내었으며 원형을 이루는 서로 다른 개체들의 다양함이 표현되어 있다.
결국 얽혀짐과 다양함의 집적으로 만들어진 원형의 표현을 나타내고 있는데 내부의 다양함이
얽혀 완벽한 원형의 형상을 만들어 내고 있음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얽혀짐과 다양함의 집적으로 만들어진 원형의 표현 - 오세권(미술평론가, 대진대학교 교수)
송영준은 흙을 재료로 하여 다루는 도조를 하는 작가이었다.
말하자면 도조를 전공으로 하여 작품을 제작하는 작가였다. 도조에서는 흙을 다루는데 흙의
안쪽을 파내는 경우가 많다.
흙의 안을 파내고 건조시켜야 도조의 형태가 안정되기 때문이다.
흙을 파내다보면 남겨진 흙이 쌓이게 되는데 이는 흙 찌꺼기로 찌꺼기는 뭉쳐놓게 된다.
그리고 흙의 찌꺼기들을 뭉치다 보니 서로 얽히면서 둥근 원형이 된다.
송영준은 그 얽혀진 형상들인 원형을 이용하여 새롭게 작품을 만들어 내었다.
송영준(Song Youngjoon)
tw2222@empal.com
www.instagram.com/songyoungj290
동국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조소 전공 박사 수료 (2016)
단국대학교 대학원 도예학과 환경도자 전공 석사 (2014)
단국대학교 예술조형학부 도예학 전공 학사 (2004)
< 개인전 >
2023. 01. <유영하는형태들-얽힌것들48>,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서울
2022. 11. <얽힌것들을 쌓다>,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전시실, 영천
2022. 06. <Entangled>, 리디아갤러리, 서울
2021. 07. <Connection of Strings>, 푸른지대창작샘터전시실, 수원
2020. 11. <United cubes>, 리디아갤러리, 서울
2020. 04. <Gaze the 공간>, 갤러리아리아, 서울
2019. 11. <The Gaze>, 유나이티드갤러리, 서울
2014. 11. <The accumulative ceramic sculpture>, 중앙대학교아트센터, 서울
< 단체전 >
2022. 07. <2nd STUDIO-이음>, 시안미술관, 영천
2022. 04. <2022 프리뷰展>,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전시실, 영천
2021. 08. <또다시 흐르기로 작정하였다>, 수원미술전시관, 수원
2021. 06. <VR 가상공간을 거닐다>, 아트허브 VR Gallery
2021. 06. <땅은잠든 적 없이>, 아트스페이스 광교, 수원
2020. 08. <INTRO展>, 수원아트스튜디오 푸른지대창작샘터, 수원
2020. 07. <Mass 2020>, CICA미술관, 김포
2020. 03. <제4회 영아티스트展>, 미누현대미술관, 성남
2017. 10. <국제현대미술전>, 삼탄아트마인 현대미술관, 강원도
2016. 07. <2016 Showcon전>, 오산문화재단, 오산
2016. 01. <어울림展>, 광명충현박물관, 광명
2015. 08. <억제변화치유관계전>, 라온갤러리, 서울
2014. 02. <단국대초대전>, 고원미술관, 중국 주하이
< 레지던시 >
2022. 01.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14기, 영천시
2021. 09. 브라슈나 크리에이티브 프로젝트, 북마케도니아 스코페
2020. 04. 수원아트센터 푸른지대창작샘터 1기, 수원문화재단
'전시회 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상남도 명장 허일 달항아리展 (0) | 2023.06.19 |
---|---|
김성헌 개인전 - DAILY MEMORIES - 일상의 기억들 (0) | 2023.06.19 |
유재홍 도예 작가 23번째 달덩이 항아리 전시회 (0) | 2023.06.15 |
원슬비개인전 - B의 여행 (1) | 2023.06.14 |
정성수 개인전 - 탄생 (0) | 2023.06.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