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투자전략

양극재 수주 얼마나 기대할 수 있을까?

썬필이 2023. 8. 30. 09:37

양극재 수주 얼마나 기대할 수 있을까? - 한화투자 - 2023.08.30
양극재 업종 내 대규모 수주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2차전지 업종은 7월 말부터 양극재 위주로 주가 조정이 이어졌습니다. 
단기 주가 급등에 더해 하반기 전기차 수요 불확실성과 3분기 실적 우려가 더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연초처럼 수십조 원 단위의 대규모 수주가 연이어 나온다면 업황 반등이 가능하다고 판단합니다.
Top Down: 향후 10년간 삼원계 양극재 누적 수요(중국 제외) 1,559만 톤
(30%만 수주 나와도 274조 원 규모)
- 향후 10년간(‘24~33년) 삼원계 양극재 누적 수요는 1,559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
  (2030년 전기차 판매량 5,103만 대, 배터리 수요 3,811GWh, LFP 침투율 42% 기준 → 뒤 페이지 참고)
- 양극재 1,559만 톤은 금액으로 912조 원(ASP $45/kg 가정), 전기차 대수로는 1.6억 대 수준.30%만 수주 
  가정해도 총 274조원의 수주 가능. ‘
  22년부터 현재까지 발표된 수주(포스코퓨처엠 106조 원, 엘앤에프 3.8조 원) 감안하면 
  대규모 추가 수주 기대 하기 충분. 양극재는 배터리 내 가장 높은 원가(약 45~50%)를 차지하고 있고, 
  삼원계 양극재 소재(리튬/니켈/코발트)는 가치도 높고 가격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OEM/배터리 업체는 
  수주를 통해 양극재 선 확보하려는 전략 유지 중
Bottom UP: 배터리 4사의 북미 + JV 캐파만으로도 610조 원 수주 가능(10년 계약 시)
- 주요 배터리 4사(LGES/삼성SDI/SKon/Panasonic)의 계획된 JV 및 북미 캐파는 연 802GWh로 
  양극재 104만 톤(약 61조원) 필요. 
  10년 수주 감안하면 총 610조 원의 수주 가능. 배터리 업체의 북미 외 지역 자체 캐파 및 Tesla의 
  4680 배터리 계획까지 감안하면 추가 수주도 기대하기에 충분함
대규모 양극재 수주 발표 시 2차전지 업종 주가도 반등할 수 있다 판단
- 2차전지 업종 주가는 1) 펀더멘탈(전기차 수요 & 실적), 2) 모멘텀(JV & 수주), 3) 정책(IRA, CRMA 등), 
  4) 매크로(금리 등)에 의해 등락을 반복해 왔음. 2023년 초에는 전기차 수요가 우려 대비 견조했으며, 
  주요 2차전지 업체들의 실적도 양호했고, JV/수주도 연달아 발표되면서 양극재 업종 위주로 주가 급등. 
  반면, 2분기 주요 기업들 실적발표를 종합해 보면 하반기 수요 & 실적 우려 커졌음. 
  그러나,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수준의 수주 모멘텀 나온다면 업황은 재차 반등 가능하다고 판단

자료: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Top Down 분석: 향후 10 년 양극재 누적 수요 1,559 만 톤(약 912 조 원)
향후 10년(‘24~33년)까지 중국 외 지역에서 삼원계 양극재 수요는 1,559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금액으로는 912조 원(ASP $45/kg 가정)에 달하며, 30%만 해도 274조 원의 수주가 가능하다. 
한편, 국내 양극재 업체 캐파만으로도 26년 이후 수급률은 100%를 상회한다. Umicore/ BASF/
SMM/Nichia/Ronbay/B&M 및 기타 중국 양극재 업체 등을 제외하고서도 말이다. 
양극재 업체들은 선제적인 수주 확보로 실적 가시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 
2025년 부터 높은 가동률을 지킬 수 있을지는 업체별 경쟁력에 달렸다. 현재까지 안정적 업스트림 확보로 
유일하게 100조 원 이상 수주를 확보한 포스코퓨처엠이 앞서 나가고 있다.

자료: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주요 가정(1): 2030 년 전기차 판매량 5,103 만 대, 배터리 3,811GWh 전망
2030년 전기차 판매량을 5,103만 대(침투율 52%), 이후 2033년까지는 리니어한 성장을 가정했다. 
위 가정은 다소 공격적일 수는 있으나, 24~26년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신규 플랫폼(H/W & S/W)이 
출시되면 경쟁력 있는 신모델 출시와 더불어 전기차 판매량도 재차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라 판단한다

자료: Marklines, SNE리서치,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주요 가정(2): 2030 년 LFP 배터리 침투율 42% 전망(양극재 무게 기준 58%)
2030년 이후 LFP 침투율은 배터리 용량 기준 41%, 양극재 무게 기준 58%로 전망한
다. 삼원계와 LFP 양극재는 같은 배터리 용량을 구현하기 위한 소요량(kg/kWh)이 다르기 때문에 
배터리 용량과 양극재 무게간 M/S 차이가 존재한다.
LFP는 단위 부피당 용량(Wh/L)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크기를 무한정 키울 수 없는 승용차에는 70kWh 
이상 탑재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중장기 LFP 침투율을 42%로 가정했다.
반대로 얘기하면, 부피 제약이 적은 ESS/상용차 등에는 LFP가 주류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
(단, 아래 전망치는 ESS/IT는 제외한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 기준). 삼원계 양극재시장 내 관건은 
대중 전기차 내 LFP 침투율이 얼마나 증가할지이다.

자료: SNE리서치,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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