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투자전략

글로벌 주식시장 변화와 전망 - 땡큐, 엔비디아! AI 호황에 미 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

썬필이 2024. 2. 23. 09:30

땡큐, 엔비디아! AI 호황에 미 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
- 엔비디아 4분기 호실적 발표에 15% 급등하며 시총 2조 달러 근접
- 1월 시카고 연방 국가활동지수 -0.30 기록 vs. 제조업 경기 7개월만 최고
-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 4.3% 상회
<변화요인>
미 증시는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한 AI 붐 열기에 사상 최고치 경신. 
엔비디아의 4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다우, 나스닥 및 S&P 등 주요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 
특히, 반도체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지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5% 넘게
상승하였고 S&P 기술 섹터는 4% 넘게 상승하며 지난 해 5월 25일 이후 가장 큰 일간 
상승폭을 기록. 다만, 주간 노동시장 지표의 강세와 P.제퍼슨 연준 부의장 발언 영향으로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4.3%를 상회하며 지난 해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
달러인덱스는 유로존 경제지표 강세 영향으로 소폭 약세 기록하였고 국제유가(WTI)는 
주간 원유 재고 증가가 시장 예상을 하회하자 전일대비 소폭 상승 마감. 
(다우 +1.2%, 나스닥 +3.0%, S&P500 +2.1%, 러셀2000 +0.8%)
엔비디아 목표주가 상향: 지난 주(2/15) 평균 711달러였던 목표주가는 실적발표 이후 
841달러로 약 18% 상향
<특징종목>
엔비디아(+16%)의 낙관적 4분기 실적과 2025 회계연도에 대한 전망에 힘입어 시가총액이 
2조 달러에 육박하며 역사적 신고가 기록.
엔비디아의 강력한 실적 전망은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반도체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를 
강화시켜주었는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가 5% 넘게 상승하며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하였고 글로벌X재팬 반도체 ETF(2644.JP) 역시 6% 넘게 상승하며 일본 니케이지수가 
역사적 신고가를 기록하는 데 일조. 이외 AMD(+11%), 마벨(+6.6%), 브로드컴(+6.3%), 
마이크론(+5.4%), TSMC (+3.0%) 등 반도체 주요 기업들 주가 강세. 반면, 리비안(-26%)과 
루시드그룹(-17%)은 부진한 실적과 불확실한 올해 사업 전망 영향으로 주가가 급락하며 
연중 최저 수준까지 하락. 엣시(-8.4%) 역시 엇갈린 분기 실적과 부진한 실적 전망에 하락. 
모더나(+14%)는 깜짝 실적에 노바백스(+26%)는 세계 백신 동맹인 GAVI와의 법적 분쟁을 
해결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급등.
<한국증시전망>
MSCI 한국 지수 ETF는 1.3% 상승, MSCI 신흥 지수 ETF는 1.0% 상승.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26원으로 이를 반영한 달러/원 환율은 4원 하락 출발 예상. 
Eurex KOSPI200 선물은 0.6% 상승. KOSPI는 0.5~0.8% 상승 출발 예상.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외국인이 국내증시에서 순매수한 누적금액은 약 25조 7천억원 정도로 같은 기간 
개인 13조 3천억원, 기관 9조 1천억원 누적 순매도 기록. 
그러나 외국인 수급에서 한 가지 중요한 점은 국내 증시 전반의 광범위한 매수보다는 반도체에 
집중됐다는 점인데, 삼성전자를 제외한 같은 기간 외국인 순매수 누적금액은 고작 4천억원 
밖에 되지 않음. 반도체 수급 쏠림에 대한 우려도 있을 법하지만 미국 및 일본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 상승과 비교해보면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열위에 있음. 
그런 의미에서 국내 반도체에 대한 기회가 상대적으로 더 열려있다고 볼 수도 있음. 
작년과 달리 반도체 업종에 대한 개인 순매수 유입은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