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소식

원피스아트 기획전 - 김명주 개인전 : Subito p <몰입>

썬필이 2023. 12. 21. 00:08

전시제목 : 원피스아트 기획전 - 김명주 개인전 : Subito p <몰입>
전시기간 :  2023년 12월 21일 (목) ~ 2024년 1월 28일 (토)
전시장소 : 아트비앤 (종로구 삼청로 22-31, 2층)
전시관람 : 화~토 12-6 pm (월/일 휴관 , 무료관람)

생각에 잠긴 두상 VI / T&ecirc;te pensive VI (Head in thought VI), Glazed Ceramic, 2023

< 전시소개 >
아트비앤 원피스아트 8번째 전시로 김명주 개인전 <몰입>전이
2023년 12월 21일 부터 2024년 01월 28일까지 열립니다. 
이번 원피스아트 프로젝트는 얼굴(Head series)을 주제로 담아낸 
도예가 김명주 작품을 소개합니다.

그녀는 자신만의 고유한 도예 조각 방식을 통해 우연히 마주하는 현상 또는 내면에서 
이끌어 나오는 감정에 집중한다. 
그 과정에서 작가는 자신의 감정이 이끄는 그 본질이 무엇인지 대해 탐구하고,
 그 과정을 우연이거나 즉흥적인 제스쳐를 통해 작업에 담아낸다. 
인식과 무의식의 유기적 연결에서 식별하기 어렵지만, 
몰입되는 드라마틱한 상황이 작품에 고스란히 기록처럼 새겨진다. 
흙을 쌓아 올려가며 외부와 내부의 공간을 이어가고, 
흙이 굳어지길 수차례 반복하며, 
또 다시 쌓아올리며 최종의 형상에 도달한다. 
손을 통해 색을 칠하거나 도구로 긁거나 흙을 덧붙이는 행위들이 작품의 
빈 내면이 밖과 연결되며,  그 흔적들로 채워져 간다. ​

이번 원피스아트의  제목 <Subito p-몰입> 은 음악 용어로 강렬하게 연주하다
갑자기 조용히 연주하는 의미를 뜻한다. 
작가는 은유적으로 새로운 감정에 몰입하거나,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기분을 환기시키는 그 순간을 표현하고 있다. 
뚜렷하지 않은 얼굴의 형태를 가지고 있지만 강렬한 시선을 이끌고, 
유약의 흘러내린 흔적과 작가의 손의 제스처가 
남아 있는 표면과 그 표면에 생긴 굴곡들이 강한 시각적 형상을 만들어낸다. 
이처럼 한점의 작품은 그러한 몰입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작가소개
김명주는 홍익대학교 도예학과를 졸업하고, 
벨기에 부뤼셀 깜브르 국립고등시각미술학교에서 도자, 공간과 시각 조형예술 석사 졸업을 하고,
현재 한국과 유럽에서 활동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