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소식

2023 KZ 프로젝트 - 《만년사물》 Long - Lasting objects of metalsmiths

썬필이 2023. 12. 20. 00:02

전시제목 : 2023 KZ 프로젝트 - 《만년사물》 Long - Lasting objects of metalsmiths
전시기간 : 2023.12.19.(화) ~ 2024.3.10.(일) 
전시장소 : 서울공예박물관 전시1동 3층 기획전시실 및 로비(서울 종로구 율곡로3길 4)

서울공예박물관이 고려아연과 함께 KZ 프로젝트의 첫 번째 전시 《만년사물》을 개최합니다.
전시제목인 《만년사물》은 만년필과 같이 오래도록 쓸 수 있는 사물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전시는 오늘날 전지구적 화두인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주제로 합니다. 
적정 규모로 제작하고 완성도 높은 마감을 통해 견고한 사물을 오래 쓰도록 하는 공예는 
우리에게 지속 가능한 제작 방식과 생활문화를 제안합니다.
이번 전시는 공예를 통한 ‘지속가능한 삶’을 주제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현대 금속공예 작가 
18인의 작품과 함께 그들의 일상과 작품 제작과정을 4개의 소주제로 나누어 소개합니다. 

< 전시 전경 >

< 전시 구성 >

"  물질을 탐구하다 "
첫 번째 ‘물질을 탐구하다’ 구역에서는 금속공예가로서 새롭고 친환경적인 재료를 선택해 
그 물성을 탐구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금속공예가 6인▴김신령 ▴김연경 ▴원재선 ▴이영주 ▴천우선 ▴한상덕의 작품을 통해 오래 사용 
가능한 사물의 형태와 기능에 맞는 재료를 고르고, 때로는 낯선 소재에 도전하는 
금속공예가들의 물성 탐구를 드러냅니다.

" 되살리고 덜 버리다 "
두 번째 ‘되살리고 덜 버리다’ 구역에서는 버려지는 산업폐기물들과 사물들을 재활용하여 새로운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공예가들의 작업을 소개합니다. 
쓸모를 다해 버려지는 사물들을 되살리고 덜 버리는 제작 방식을 고민하는 금속공예가 3인 
▴박지은 ▴조성호 ▴홍지희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일상에 기여하다 "
세 번째 ‘일상에 기여하다’ 구역에서는 물건의 쓰임과 아름다움으로 일상에 윤기를 더하는
공예가들의 작업을 소개합니다. 
작품을 통해 일상 공간을 아름답게 만들고, 때로는 사물의 새로운 쓰임새를 제안하며 일상에 
윤기를 더하는 금속공예가 6인 ▴김동현 ▴김석영 ▴김현성 ▴박미경 ▴이승현 
▴주소원의 작품이 전시됩니다.

" 제작환경을 생각하다 " 
네 번째 ‘제작환경을 생각하다’ 구역에서는 서로 다른 제작 환경 속에서 주변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며 지속가능한 공예 작품들을 제작하는 작가들의 작업환경을 조명합니다. 
공장지대, 도심 주택가, 교외 농촌 등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신의 철학과 작업에 맞는 환경을 
구축하며 작업하는 금속공예가 3인 ▴박성철 ▴심현석 ▴현광훈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더불어 시민 대상 전시 연계 프로그램 <공예가의 초대>가 1~2월 격주 목요일 총 5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입니다. 
작가의 시연, 제작 체험, 라운드 테이블 등 다양한 구성의 워크숍을 통해 참가자는 
전시에 참여한 공예작가를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습니다.
서울공예박물관에서 내일을 생각하는 공예, 《만년사물》을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