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제목 : 홍민수 도예전 <법고창신(法古創新)>
전시기간 : 2025.03.03(월) - 03.11(화)
전시장소 : 복합문화예술공간MERGE(부산 금정구 부산대학로50번길 49-1 1층)
MERGE?에서는 매년 개인전 지원 공모를 통해 좋은 작품을 선보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2025년의 선정 작가는 홍민수 작가님의 개인전 <법고창신(法古創新)>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 분청사기의 조형성과 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분청사기가 단순한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현재와 소통하며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
예술임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법고창신(法古創新)', 즉 옛것을 기반으로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정신을 담았으니,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홍민수 Hong Min-soo
작가 경력
개인전 9회
2인전 2회
아트페어 12회
초대전 및 단체전 33회
작품소장 : 양구백자박물관, 김해분청도자박물관, 해운대문화회관
대한민국미술대전, 부산미술대전, 경남미술대전 초대작가
부산미술협회, 부산도예가회 회원, 도예공감 결 운영
작가노트 Artist's Statement
분청사기의 새로운 가능성은 항아리, 병, 그릇 등 전통적인 것은 물론이고 현대적이고 다양한
형태를 통해서도 보여줄 수 있기에, 분청 기법의 활용 가치는 무한하다고 할 수 있다.
결국, 새로움이란 것의 시작은, 형식을 이해하고 그 형식에서 새로운 형식을 만들어 내는 것이기
때문에 분청 기법의 현대화는 작가로서는 물론이고, 우리나라의 도예 역사에서도 중요한
과제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일상과 밀착되어 그 시대의 정신세계를 표현했던, 조선 시대 분청사기의 상징성과 조형성을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에서도 찾을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다.
또한, 분청 기법의 전통을 바탕으로 하는 현대적인 작업은 언제나 현재진행형이다.
따라서 이러한 시도에 의한 작품을 보는 감상자들에게도 분청 기법이 단지 옛날 것이라는 단순한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작품들을 보여주고 싶고, 그렇게 되면 분청 기법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과 기법의 활용 폭도 넓어질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을 작품으로 보여주고자 한다.
법고창신(法古創新)
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는 뜻으로, 옛것에 토대를 두되 그것을 변화시킬 줄 알고
새것을 만들어 가되 근본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뜻이다.
따라서 본 작가는 가장 알맞은 흙을 선택하고 오랫동안 갈고닦은 기술과 감각을 바탕으로
전통 도예 기법을 활용하여 현대적인 작품을 제작하고 있지만, 그것이 단순히 형식적인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생각과 표현의 시작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관점으로 늘 새로움에
도전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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