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처녀 제 오시네 : 우리의 반항,우리의 자유,우리의 열정

전시제목 : 봄처녀 제 오시네 : 우리의 반항,우리의 자유,우리의 열정
전시기간 : 2025. 03. 01(토) ~03.22(토)
전시장소 : art&tea pavilion（차예술전용관)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 213 3층
참여작가 : 회화,도조 : 류호식 도자 : 김유진,김정우,정유나,원유혁,차유진,한시흔 칠보 : 김정화
                 자수 : 장정임, 허지현 목공 : 서우(농암예가)
< 전시 서문 >
“봄처녀 제 오시네. 새 풀옷을 입으셨네.” 마침내 겨울의 추위가 가시고 새봄이 찾아왔습니다. 
기나긴 겨울을 지나고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는 우리를 위하여 새 봄과 같은 
전시를 준비했습니다. 
당당하게 새 풀옷과 진주 이슬 같은 신을 신고 꽃다발을 가슴에 품고, 희망 찬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봄처녀의 모습이, 자연이 품어주는 힘으로 삶의 아름다움을 향해 꾸준히 전진하며 
가슴 벅찬 꿈을 꾸는 우리들의 희망을 담았습니다.
봄처녀는 단순히 사랑스러운 여인만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봄처녀는 긴 겨울의 끝을 찢고 당당하게 나오는 우리의 반항을 의미합니다. 
자랑스럽게 삶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나는 우리의 자유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누구보다도 열심히 인생의 꿈을 추구하는 우리의 열정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보면 봄처녀란 삶을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뜻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인생의 아름다움을 응원하기 위하여 이번 전시에는 다양한 종류의 
공예 작가를 초대하였습니다. 
도조,회화-류호식, 도예-푸른별 작가 5인과 차유진, 자수-장정임과 허지현, 칠보-김정화, 
목공-농암예가의 서우작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이 저마다 자신이 
품고 있는 봄처녀를 아름답게 표현하여 주셨습니다. 
작가들이 생각하는 인생의 아름다움이 가득 표현된 작품들을 보며, 
우리도 저마다 내면에 간직한 소중한 삶의 부분들을 떠올리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