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소식

김기찬 작가 전통 도자기 전 - <김기찬 달항아리展>

썬필이 2025. 4. 8. 08:37

전시제목 : 김기찬 작가 전통 도자기 전 - <김기찬 달항아리展>
전시기간 : 2025.04.07(월) ~ 04.18(금)
전시장소 : 국립순천대학교박물관(전남 순천시 중앙로 255)

순천대 박물관, 김기찬 달항아리전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박물관은 4월 7일부터 18일까지 지역 예술인 김기찬 작가의 
전통 도자기 전시 <김기찬 달항아리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박물관 전시실에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기찬 작가는 조선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대한민국공예대전에 입선한 경력을 가진 
도예가로, 현재 보성에서 ‘청광도예원’을 운영하며 국립순천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대표적인 달항아리 작품 20여 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달항아리는 조선 후기(17세기 후반~18세기 전반)에 제작된 백자 대호로, 
보름달을 닮은 둥근 형태와 순백의 색감으로 조선 미학의 상징으로 불린다.
두 개의 반구형을 맞붙여 만드는 방식으로 제작되며 이 과정에서 생기는 미세한 비대칭은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조선시대 미학적 철학을 담고 있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오늘날에도 많은 현대 작가들에게 영감을 주며 새로운 예술로 
재탄생하고 있다.
국립순천대학교 양숙향 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 예술인과 시민들이 
전통 도자기의 미학을 다시금 느끼고, 그 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