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소식

여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 '서로 다른 손, 하나의 숨' 展

썬필이 2025. 4. 27. 00:00

전시제목 : 여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 '서로 다른 손, 하나의 숨' 展
전시기간 : 2025.04.25(금) ~ 05.18(일)
전시장소 : 경기생활도자미술관 1층 1·2전시실(경기 여주시 신륵사길 7)

《서로 다른 손, 하나의 숨 A Shared Breath in Different Hands》 1전시실
《서로 다른 손, 하나의 숨 A Shared Breath in Different Hands》 2전시실
‘서로 다른 손, 하나의 숨’ 展이 열리는 신륵사관광지 내 경기생활도자미술관 전경

여주도자기의 현재성과 공동체적 가치를 조명하는 전시회 ‘서로 다른 손, 하나의 숨
(A Shared Breath in Different Hands)’이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신륵사관광지 내 
경기생활도자미술관 1층 1·2전시실에서 열린다.
여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조합 소속 60여 개 요장의 도예 장인들이 
참여해 여주 도자의 깊이와 다양성을 선보인다.
전시회 주제인 ‘서로 다른 손, 하나의 숨’에는 각기 다른 손길이 만든 도자기들이 
하나의 숨결로 이어짐을 의미한다. 
전통과 현대, 개인성과 집단성 사이에서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의미로 확장될 수도 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품들은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테이블웨어부터 예술적 조형성이 돋보이는 
현대 도자까지 다양하다. 
조합원 각자의 개성과 철학이 오롯이 담긴 작품을 통해 ‘여주’라는 장소성과 ‘협동’이라는
구조 속에서 공예가 지닌 공동체적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피재성 여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번 전시회는 지역성과 공예의 사회적 의미와 
협동이라는 삶의 방식을 예술적으로 풀어낸 귀중한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장인정신의 
가치와 여주 도자의 미래를 함께 나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가 오늘날 공동체로 존재하는 
방식을 되묻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여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은 도자산업의 발전과 조합원들의 상호 복리 증진 및 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해 1985년 설립된 단체로, 느슨하지만 강력한 사회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현재 130여 개 도자기 생산 관련 업체가 회원사로 가입해 있으며, 기술의 공유와 상생의 원칙을 
기본으로 여주도자산업의 중심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한편 이번 전시가 열리는 신륵사관광지 일원에서는 다음 달 1일 ‘즐겨봄, 자기야 여강이 출렁인다’ 
주제의 ‘제37회 여주도자기축제’ 개막식이 ‘남한강 출렁다리’ 개통식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