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소식

도자전 <유용(有用)하고 무용(無用)하다>

썬필이 2026. 6. 18. 08:56

전시제목 : 도자전 <유용(有用)하고 무용(無用)하다>
전시기간 : 2026.06.15(월)-2026.06.28(일)
전시장소 : 갤러리 일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11길 23)
참여작가 : 고은아,고유연,김민선,박서희, 임지연, 최나은,최이재 ,한수영 유림목재

손이 떠난 자리에 형태가 남고 기운 다한 자리에 온기가 남는다. 형태는 침묵에 스며들고 
기물은 일상과 연대한다.
여덟 명의 도자작가는 서로 다른 언어로 질문한다.
”형태는 어떻게 침묵을 하는가, 기물은 언제 말을 하는가?“
도자전 <유용하고 무용하다>는 조형과 기물, 감상과 쓸모가 합치되고 나눠지는 경계에 주목했다. 
도자의 물성에 연유해 사람과 사물, 사물과 감각의 관계를 규정하고 그 결과를 겸허히 수용했다.
‘사물의 이치를 깨달으면 앎을 다스리게 될 것(格物致知)’에서 유용(有用)의 이치를, ‘흙을 빚어 
그릇을 만들지만, 그 그릇의 쓸모는 비어있음(無)에 있다
.(埏埴以爲器,當其無,有器之用’)‘에서 무용(無用)의 기운을 도모했다.
전시는 고전의 지혜를 마음에 담고 사물의 현실을 아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