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으로 건너간 한국다완(3)
아오이도(靑井戶) 다완
이도 다완의 한 종류이지만 태토에 철분이 많이 포함돼 유약 색에 약간 푸른 색 기미를 보이는
다완을 가리킨다.
크기는 오이도(大井戶)에 비해 조금 작다. 몸체에 물레 자국이 선명한 것이 특징이다.
굽은 약간 안쪽으로 오므라든 느낌이다.
또 굽이 낮고 입이 넓게 벌어져 평편한 느낌을 준다.
일본에서는 아오이도는 오이도에 비해 좀 늦은 조선시대 중기에 경상남도 일대에서
제작된 것으로 전한다.

아오이도를 대표하는 다완. 몸체에는 4개의 물레 자국이 선명하며 일부에 아오이도의
특징인 푸른 색을 띠고 있다.
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가 소장한 뒤 시바타 가츠이에(柴田勝家)에게 물려주었다.

. 허리 부분이 급하게 꺾여 굴곡이 심한 형태가 강한 느낌을 주는 다완이다.
또한 죽절굽 역시 늠늠한 형태로서 전체적으로 호쾌한 인상이다.
시바타, 호주안과 함께 아오이도 3대 명품으로 꼽힌다.
아오이도의 전형이라 할 만큼 푸른 빛이 선명하다.
물레 자국이 강하며 굽에서 강한 힘을 느끼며 특히 툭 불거진 가이라기도 볼거리를 제공한다.
간사이 지방의 다도구 상인들 사이에는 "호쥬안을 보지 않고는 아오이도를
논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
호쥬안은 오사카의 다도구 상인이었던 도쇼(道勝)의 호에서 유래했다

아오이도 3대 명품에 야마노이(山の井) 대신 들어가기도 하는 다완이다.
입주변이 넓게 벌어진 형태를 특히 나팔꽃 형이라고 하는데 그 전형이다.

입 주변과 몸체가 둥근 맛이 있어 다른 아오이도 다완에 비해 부드럽고 얌전해 보인다.
일본을 대표하는 골동상 중 하나인 고쥬쿄(壺中居)를 창업한 히로타 훗코사이(広田不孤齋)가
도쿄국립박물관에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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