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가이(熊川) 다완
무로마치(室町, 1336~1573) 시대에 경상도 웅천(熊川) 민요에서 구워졌다.
인근 웅천항을 통해 바다를 건너 이름 붙여졌다.
몸체가 둥그스름하고 입 주위는 밖으로 벌어져 있다. 색은 비파색이다.
크고 단정한 느낌의 전형적인 것은 마코마가이(眞熊川)이라고 한다.
약간 작고 입 주위가 강하게 밖으로 벌어진 것은 오니코마가이(鬼熊川)라 한다.

마코마가이의 대표격이다.
연보랏빛 얼룩이 마치 뭉게구름처럼 아름답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전형적인 마코마가이(眞熊川)이다. 이름은 구치기 집안에서 유래했다.
굽는 과정에서 일어난 변화, 즉 요변(窯變)으로 아랫 부분에 보라색 얼룩이 있다.



오니코마가이는 약간 작고 거친 느낌이다. 이름은 그래서 붙여졌다.
특히 몸체 일부에 유약이 흘러내린 경치가 볼만하다.


- 스마트K에서
웅천(熊川, 고모가이)찻사발
지금의 진해시인 웅천항을 통하여 일본으로 수출되었다 하여 이름이 명명되었다.
웅천찻사발은 조선초기에서 중기에 걸쳐 만들어졌으며 예스러운 품격과 반듯한 자태는
정호에 버금갈 만큼 호각지세의 관록을 자랑한다.
현태의 특징은 웅천형이라 부를 만큼 정형이어서 몸통 아래로는 둥글고 양감이 풍부하며
전(입술)은 차 마시기 좋게 외반되어 있고 태토는 주로 흰 백토이나 때로 적토도 있다.
굽은 대나무마디이고 굽과 굽 언저리까지는 시유를 하지 않아 흙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하며
굽 내부는 둥글게 깍는 것이 특징이다.
완전한 사발형으로, 전 테두리는 끝이 밖으로 젖혀 있으며, 굽은 죽절로 되어 있고, 굽 내부는 둥글게 깎여 있다.
진웅천(眞熊川), 귀웅천(鬼熊川), 회웅천(繪熊川), 활웅천(滑熊川) 등으로 분류한다.

보기만 해도 후덕한 한국의 심성이 느껴지는 웅천다완 ( 熊川茶碗 ).
잔 허리가 부풀어 안정감이있는 형태의 다완으로 입술이 닿는 구연(口緣)부분이 살짝
밖으로 향해 빚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웅천은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지역으로 조선시대에 있었던 현( 縣 ) 이름이다.
웅천에는 제포 ( 薺浦 ) 라는 포구가 있었는데 남해안 지방의 요충지로써 부산포·마산(임포)과
함께 3대 무역항의 하나였다.
1443년 계해조약에 의해 왜인들의 왕래가 심해져 왜관을 만들어 왜인들이 거주할 정도로
교역이 매우 빈번하였다.
이때 가장 인기있던 품목이 다완이었다.
실제 이곳에서 제작된 것이 아니고 집하지였다.
이 웅천다완의 생산지는 진주부근이라고 추정되고 있으며 작품으로 보아 한군데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고 추정된다.
일본인들은 웅천다완을 고모가이 또는 고모가에라고 읽는데 조선시대 웅천의 발음을 곰강이라고
했던데서 그대로 다완의 이름으로 정착되었다고 추정된다.
이들 작품의 공통점으로는 비슷한 동질의 흙과 유약을 사용했다.
태토는 다른 다완에서는 볼수 없는 찰기가 있는 부드러운 흙으로, 그릇 또한 깊이 있게 빚어져
다완을 잡았을 때 두툼한 감촉을 준다.
그리고 가장 큰 특징은 그 형태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즉 차를 마실 때 구연 부분이 약간 바깥으로 향하고
있고(端反形), 잔 허리부분이 둥글게 부풀려진 완형(梡刑)을 하고 있으며, 굽이 넓고 거의 대부분이
대나무 마디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일본인들은 이것을 웅천형이라하여 조선다완의 기본형태의 하나로 분류하고 있다.
다완의 빛깔은 어떤색이라 꼬집어서 말할 수 가 없는데 옅은 쥐색을 기본으로 흐릿하게 황색, 갈색,
붉은빛등의 다양한 색상들이 겹쳐지고 여기에 세월이 지나면서 암갈색과 암자색으로 찻물이 들어
무늬를 이루고 있는 경우가 많다.
웅천다완은 특히 찻물이 들기 쉬운데 이것을 빗물 얼룩이라 하여 감상의 대상으로 한다.
또한 작품에 따라서 유약이 희게 응결되어 막처럼 드리워져 있는것도 있다.
웅천다완의 잔 안쪽 바닥에는 경(鏡)이라 부르는 원형으로 움푹 패인곳이 있는데
이것이 작을수록 좋은 작품으로 본다.
작기 때문에 좋다는 말이 아니라 작은것에 좋은 다완이 많다는 의미이다.
웅천다완은 크게 진웅천(眞熊川)과 귀웅천(鬼熊川)으로 나뉜다.
확연히 나눌수는 없지만 진웅천은 형태가 단정하고 안정되어 있으며 굽이 높다.
이에 반해 귀웅천은 굽이 낮고 전체적인 형태도 자유로우며 부분적으로 유약이 묻지 않은 곳이
보이는 화간(火間;히마)이 나타나는 작품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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