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 이야기

용운 정호다완 :木人 作(造)"

썬필이 2018. 3. 19. 21:57

용운 정호다완 :木人 作(造)"

- 아래는 동경신문 기가의 전문이다 2000.04.27

최근 일본인 도예가 다니슌세이(谷俊成.71 교토거주)가 60년대부터 고려 청자에 매혹돼 이천 해강요에서

매매 중개상인으로써 연구하다

작품에 "목인(木人)" 이라는 자신의 낙관을 적어 세계 유명 수집가들에게 고가로 팔아왔다.

高麗靑瓷史를 잘 아는 일본인 다니씨는 日本經濟新聞에 지난 4월 "고려청자의 비법"을 발견 했다고 쓴

기고문에서 세계명품인 한국 고려청자의맥을 이었다고 한 것이다.

......, 한국정부의 초청으로 30년 전부터 고려청자 복원에 혼신, 지금까지 1,200여점을 제작 했다고 썼다.

그의 활동 본거지는 해강요(海岡窯).........

그는 지난 60년대 <谷通商>을 만들어 "해강요" 제품을 거래하기 시작했다.

다른 도자기 업체들에게는 미운오리일 정도로 자기네 제품은 거들떠 보기조차 않았던 것. 게다가 70년대부터

아예 이천 도요지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대해 자기 낙관인 木人을 쓸 정도로, 다니씨는 지난 20여년간

줄곧 기반을 넓혔다.

뿐만 아니라 한국인 작가들 앞에서조차 외국인들에게 세계적인 고려청자 전문가로서의 권위를

서슴치 않았던 것이다.

26일 이천 신둔면 도요지에 들른 다니씨를 고발하기로 한 것은 다니씨의 거래처가 아닌

혁산 방철주(78.동국요 경영)씨---.

방씨는 지난 4월 "니혼케이자이"의 기고문이 한국인의 자존심을 구겼을 뿐 아니라,

지난 96년 다니씨의 "밀라노 도예 개인전" 출품이 "해강" 작품을 속여 유럽도예문화계를 기만한 점에 평소의

분노가 폭발한 것이다.

26일 폭로에 다니슌세이씨도 일본 기자들 앞에서 이를 시인, 사과함으로써 27일자 일본의 각 신문지면을

요란하게 흥분시킨 것이다.

(지금 너무 늦었지만 이천 등지의 전승도자기 작가 여러분이 분개하여 뜻을 모아 다니순세이의 사기행각을 거론,

규탄하자 다니씨가 이천에 와서 사과했다.하고 니혼케이자이 신문이 사과문을 게재했다고 일본 도쿄신문이

대서특필하였다 한다 - 경향신문에서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011281906031&code=9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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