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빛깔을 담은 분청 - 귀얄과 덤벙 展
일시 : 2018년 10월 20일 ~ 2019년 02월 02일
장소 : 호림박물관 신사분관(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651-24 호림박물관 신사분관)
전시 개요
호림박물관(관장 오윤선)은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신사분관에서 조선시대 도자기 중 멋스러우면서도 자유분방하며 가장 현대적인
미감을 담고 있는 귀얄과 덤벙기법으로 장식된 분청사기를 선별하여 특별전<자연의 빛깔을 담은 분청_귀얄과 덤벙>展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을 통해 다양한 기법의 분청사기 중에서 귀얄과 덤벙기법이 지니고 있는 미학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자 한다.
귀얄[풀이나 옻을 칠할 때에 쓰는 솔의 하나]로 백토의 흔적을 운동감 있게 나타낸 귀얄기법이나 백토물에 덤벙 담가 무심하면서도 묵직한
분위기를 내는 덤벙기법은 마치 현대회화를 보는 듯하다.
이러한 미감은 ‘추상’이라는 단어와 일맥상통하며 ‘현대적인 감각’이라고도 할 수 있다.
조선시대 전통 분청사기 유물과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조형한 현대 작품을 한자리 모아 전시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현대인들에게 귀얄·덤벙 분청사기가 가지는 멋과 더불어 현대로 이행되어 재해석된 작품을 이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
전시구성
특별전 <자연의 빛깔을 담은 분청_귀얄과 덤벙>은 호림박물관 소장품 70여점과 현대작가 9인의 분청작품 5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의 주제는 크게 두 개로 나뉘어 3층 전시실에서는 ‘흰 빛깔이 빚어 낸 정靜·중重·동動의 미학’, 2층 전시실에서는 ‘자연自然
그리고 자유自由’라는 테마로 전시된다.
3층 전시실에서는 호림박물관 소장의 전통 조선시대 분청사기를 전시한다.
하나하나의 작품에 스포트를 주면서 귀얄이 주는 힘있는 움직임에 율동감을 느끼고, 회색의 태토위에 흐르는 백토물의 선을
통해 마치 현대회화작품을 보는 듯한 미감을 느낄 수 있다.
2층 전시실에서는 전통 분청사기를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하여 풀어낸
현대작가 9인(윤광조, 노경조, 권대섭, 변승훈, 이강효, 최성재, 정재효, 박성욱, 차규선)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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