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아 박광천
단아 박광천은 여주 강천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여주군이 선정한 제3대 도예명장 (2008년 5월7일)으로
어려서부터 그림에 소질이 많았다.
초등학교 졸업 이후 인천에 있는 동양화 학원에서 그림 수업을 받은 뒤 1975년 고암도예에 화공으로 들어가
본격적으로 도자기에 입문하게 됐다.
고암도예에서 기초적인 도예기법을 익힌 후 1979년 말 고향인 여주로 옮겨 해동도예에서 이인호 선생의
사사로 화공으로 10여 년 간 활동했으며, 이후 자신만의 도자기를 만들기 위해 전원도예연구소를 설립하고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세계를 펼쳐왔다.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전원도예연구소에서 도자기를 빚고 있는 박광천 명장은 지난 40여 년의 세월을
도자기 외길 인생을 걸어온 그는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독자적 예술세계를 담아내고 있다.
특히 박광천은 도자를 빚어 만들어 굽고 그림을 그리고 유약을 발라 구워만드는 전 과정을 모두 해내는
타고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그의 작품과 도자기 제작을 지켜본 사람들은 여주의 명장이 아니고 인간문화재라고 격찬한다.
한국의 도예가 중에는 대학에서 도예전공을 해도 조형예술 때문에 직접 도자기를 굽고 만드는
전과정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전원도예작품은 우린 민족의 대표적 예술품인 고려청자와 조선백자를 전승해 제작되며 제작된 각종 도자기는
전통소지 및 유약을 사용함으로써 한국의 전통적 특성과 개성을 가지고 있는 우리 전통예술 작품이다.
상감철화화장토는 박 명장이 수십 년간 연구해 온 소지와 유약을 동시에 사용해 비색청자와 분청을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오묘함과 백자, 청자, 분청을 한 작품에서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는,
오로지 박 명장만이 빚어낼 수 있는, 또 하나의 도자 장르를 개척한 것으로, 전통과 현대를 담은 시공의
역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주도자기협동조합에서 이사직을 맡아 활동한 것을 비롯해 지역 내 도자기 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조합차원에서 운영해온 ‘도공제 행사’를 20여 년 동안 개최하는데 앞장서온 그는 자신만의 아이디어
창출로 전원민속도예원에 ‘도자기 분수대’ 작품을 설치해 분수대 도예가라는 애칭도 얻었다.
[Reference:: 여주시민방송국 2015.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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