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 진교면 백련리 사기마을 일대 전화 : 055-722-7353 경남기념물 제24호 지정일 : 1974년 12월 28일 조선시대 16세기에서 17세기 전반 무렵에 분장(粉粧)·분청사기(粉靑沙器)·귀얄분청(粉靑)· 백자(白磁)· 상감백자(象嵌白磁)·철화백자(鐵畵白磁) 등을 굽던 가마터[窯址]로서 이 주변 3군데에 걸쳐 있다. 기종은 대접·접시·사발·병·항아리·장군·잔 등 다양하게 발견되며, 주로 생활용 그릇들을 굽던 곳이다.태토(胎土)는 회색인데 모래 같은 잡물이 많이 섞여 거칠고, 어두운 회청색을 띤 유약을 두껍게 칠했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일본에서 찻잔으로 유명한 정호차완(井戶茶碗)의 특징과 비슷한 도편(陶片)이 많이 발견되고 있는 점이다. 일본인들은 오늘날 찻잔으로 유명한 정호차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