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투자전략

3월 KOSPI 전망 - 한국 쎄다

썬필이 2025. 3. 12. 13:06

  2025-03: 한국 쎄다 - 한화증권 - 2025.03.12
  KOSPI 의 상승을 예상한다. 
  주식시장은 미국의 경기침체와 관세정책, 국내 공매도 재개 등을 우려하고 있지만 
  걱정은 과도해 보인다. 
  복잡해 보일수록 단순하게 생각해야 한다.
  # 한국 쎄다
  경기 모멘텀은 한국, 중국 등이 미국보다 좋다.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의 전월대비 차는 미국이 작년 11월 고점에서 내려오고 있고 
  한국은 작년 10월을 저점으로 올라오고 있다. 
  이 모멘텀에서 미국이 둔화되는 게 보이지만 아직 침체를 논하기는 이른데, 
  미 제조업의 재고출하 사이클을 보면 여전히 재고증가율이 출하증가율보다 낮다. 
  3월 31일 공매도가 재개되면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주가가 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공매도 금지 기간 동안 시장이 올랐기 때문이다. 
  그런데 과거 공매도가 금지됐던 금융위기, 유럽재정위기, 코로나 때를 살펴보면 재개 후 
  한 달 정도는 시장에 4% 이내의 조정이 있었지만 이후 다시 상승으로 가닥을 잡았다.
  # Featured Charts
  MSCI 전세계(AC World) 대비 한국의 상대 PER이 작년 저점에서 반등하고 있다.
  한국의 상대 PER은 작년 말 0.43배까지 내려갔다가 최근 0.50배로 올라왔다.
  2015년 이후 평균은 0.64배, 이전 저점은 2022년 0.60배 수준이다. 
  단순 멀티플로 보더라도 전세계 대비 국내 주식시장의 강세는 아직 여유가 있어보인다.

  I. 한국 쎄다
  KOSPI 강하다 
  KOSPI의 상승을 예상한다. 
  주식시장은 미국의 경기침체와 관세정책, 국내 공매도 재개등을 우려하고 있지만 
  걱정은 과도해 보인다. 복잡해 보일수록 단순하게 생각해야 한다.
  삼성전자 주가가 쉴 때 주도주가 나오는 것처럼 글로벌 시장도 미국이 쉴 때 다른 
  국가들이 잘 된다. 무거운 주식을 조금만 비워도 튀어오를 주식이 많기 때문이다. 
  올해 KOSPI가 미 S&P500을 11.7%p 아웃퍼폼하고 있다. 
  한국과 미국의 수익률 격차가 이 정도로 났던 건 2005년 이후 처음이라 낯설 수 있지만 
  글로벌 경기여건과 수급 등이 KOSPI를 지지하고 있다.
  우려1 미국 경기침체 
  경기 모멘텀은 한국, 중국 등이 미국보다 좋다. 
  미국의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의 전월 대비 차는 작년 11월 고점에서 내려오고 있는 
  반면 한국은 작년 10월을 저점으로 올라 오는 중이다. 
  이 모멘텀이 가장 센 건 중국인데, 중국은 지난 1월 11개월만에 경기선행 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넘었다. 주식시장은 경기 모멘텀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아직 미국의 침체를 논하기엔 이르다고 생각한다. 
  미 제조업의 재고출하 사이클을 보면 여전히 재고증가율이 출하증가율보다 낮다. 
  2월 관세정책 우려 때문에 주문이 일시적으로 감소하긴 했지만 쌓아놓은 재고가 없다면 
  주문을 더 줄이긴 쉽지 않을 것이다. 
  주요 품목으로 보면 컴퓨터, 전자부품, 가전제품 등의 재고가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자동차 재고는 플러스로 전환했고 선박 재고는 작년보다 15% 늘어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미국 제조업 경기가 받쳐주고 있고 중국이 바닥을 잡았기 때문에 중간재를 수출하는 
  한국은 유리하다는 생각이다.
  우려2 공매도 재개 
  3월 31일 공매도가 재개되면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주가가 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보통 공매도 금지 기간 동안 주식시장이 올라있기 때문에 공매도가 다시 시작되면 시장이 
  역으로 움직일거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과거 공매도가 금지됐던 금융위기, 유럽재정위기, 코로나 때를 살펴보면 재개 후 한 달 정도는 
  시장에 4% 이내의 조정이 있었지만 이후 다시 상승으로 가닥을 잡았다.
  공매도가 재개되면 보통 시장변동성도 줄어든다. 
  2000년 이후 KOSPI의 일간변동성은 1.4%다. 
  보통 공매도 금지는 위기 때 시행되기 때문에 그 기간 동안엔 시장변동성이 높지만 
  공매도가 재개되면 역사적 평균 아래로 변동성이 내려온다. 
  2023년 11월 이후의 공매도 금지는 위기 때문에 시행한 건 아니어서 지금 시장변동성은 
  역사적 평균과 비슷한 수준이다.
  시장에 악재들이 많아보이지만 과잉 해석은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II. Featured Cha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