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분쟁 (상호관세 유예발표) 수혜주 찾기 - SK증권 - 2025.04.10
<미중분쟁 Phase.2 : 트럼프 행정부, 관세 비보복 국가에 상호관세 부과 유예 발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4/9 (미국 현지시간 기준)에 관세 비보복 국가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를 90 일간 유예하겠다고 발표했다.
2018 년에 시작된 미중분쟁이 심화 국면에 진입한 셈이다.
미국은 중국과의 불확실성은 더 커졌고, 그 외 국가들과의 마찰은 완화됐다.
트럼프 행정부 1 기 당시 미중분쟁 반사수혜를 경험했기에 이번에도 피해/수혜
기업군을 고민했다.
<미중분쟁 피해 기업군 : 무역 분쟁은 전체 IT 산업에 악재>
1) 중국 기업 중 미국으로 수출 업체에게 부정적 : 중국 세트 메이커 및 OEM/ODM
제조사들은 피해가 불가피하다.
중국 IT 제조의 핵심은 낮은 원가를 기반으로 한 가격 경쟁력이다.
관세 부과로 중국 지방정부의 CAPEX 지원과 유통보조금 효과가 희미해진다.
2) 미국 기업 중 중국에 생산 위탁 업체들도 부정적 : 미국 플랫폼들의 대다수는 제조역량을
아시아 국가들에 위탁한다.
그 중 애플 아이폰은 지난해 생산 물량의 87%를 중국에서 생산했다고 추산된다.
올해 중국에서의 생산비중을 약 5%p 낮추겠다고 하나 쉽지 않다.
아이폰의 원가상승이 우려된다.
3) 미중분쟁은 전반적인 IT 산업에 부정적: 미중분쟁은 글로벌 교역규모 축소를 의미한다.
중간재 역할을 하는 부품들의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 미국과 중국 내 세트 판매량과 부품
주문이 동시에 감소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주목할만한 미중분쟁 반사수혜주: 한국 내 구조적 수혜 제품군 선별>
미중분쟁 환경에서 구조적으로 좋아질 기업군을 주목한다.
트럼프 행정부 1 기 당시 중국 규제는 2018 년과 2019 년 주식시장에 불확실성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중국과 직접 경쟁하는 한국 IT 하드웨어 기업들(특히 단순 조립, 모듈)에게는
중국의 추격을 따돌리는 기회가 됐다.
무역 분쟁 중 반사수혜 제품군을 찾아보고자 한다.
1) TV/가전 : 미국 TV, 가전 시장은 한국과 중국 기업들이 양분하고 있다.
TV 의 경우 한국 기업들이 약 40%, 중국기업들이 약 50%를 점유한다.
LG 전자가 관련기업이다.
LG 전자는 미국 지역 매출 비중이 30%에 달하고, 중국 지역 매출은 미미하다.
또한, 미국 수출을 대응하는 제조공장이 대부분 중국 외의 지역에 위치한다.
2) 갤럭시 및 스마트폰 부품주: 100% 관세는 상상하기 어렵다.
그러나 이행된다면 애플은 피해가 클 것이다.
미국에서 아이폰(점유율 45%)에 이은 두번째 브랜드는 삼성 갤럭시(점유율 25%)다.
미국 스마트폰 시장규모는 2024 년 1 억대였다.
갤럭시 및 한국 부품 밸류체인에 가장 중요한 시장이다.
3) MLB 기판: MLB 기판 공급부족의 시작은 2020 년의 미중분쟁이었다.
향후 쇼티지 심화가 예상된다.
국가적 배제에도 불구하고, 미국 플랫폼 또는 장비 기업들은 여전히 간접적으로 중국으로부터
MLB 기판 부족분을 수입 중이다. 관련 기업은 이수페타시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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