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005년경 풍란 전문점에서 Amami 풍란 실생으로부터 변이(變異)된 복륜 개체로, 컬렉션 한 것이다.
선천성(先天性)의 복륜은 녹(綠)을 띤 백색(白色)으로 올라와, 차차 황백색(黃白色)의 복륜으로 변화한다.
특히 중앙의 녹과 무늬의 경계가 엷은 막을 덮은 것 같은 호반(糊斑)의 흐릿함이 고상하다.
그 무늬색(黃樺色)은 차분함이 손에 닿을 듯 중후감이 감도는 일품이다. 박력(늠름하다) 있는 대행 종으로, 잎은 두껍고 넓으며,
노수엽(露受葉)도 섞이는 평엽성(平葉性)의 느슨한 희엽(姬葉)이다. 특히 어릴 때는 만곡(灣曲)하는 희엽이지만 자라면서 평엽에 가까운,
허리(腰低)가 낮은 느슨한 희엽으로 된다. 한편 일본에 건너가서는 [늠월(凜月)]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있다. 니축에 니근으로, 붙음매는 월형이다.
분갈이 ~~
- 정운 하수연작가 作
2016.06.02 - 예은님
終畢(종필).奇大升(기대승).本貫:幸州(행주).字:明彦(명언).號:高峯(고봉).存齋(존재).諡號:文憲(문헌).
朝鮮中期(조선중기) 文臣(문신)性理學者(성리학자).
=중종 22년(1527∼1572) 선조 5년=
=붓 가는대로 쓰다=
淸風動萬松(청풍동만송) 맑은 바람에 소나무들 물결 치고
白雲滿幽谷(백운만유곡) 흰 구름은 그윽한 골짜기를 가득하구나.
山人獨夜步(산인독야보) 산에 사는 사람 혼자 밤에 걷노라니
溪水鳴寒玉(계수명한옥) 계울 물은 찬 옥구슬 구르듯이 소리 내며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