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유호예계록(地乳壶艺启录) 호차동행(壶茶同行)
기간: 2019.5.15(수)~6.30(일)
장소: 한국문화정품관갤러리
주관: 한국지유차회
주최: 중국이싱도자행업협회, 한국도자문화협회
심사대회: 평가기간 5.15~5.31
창덕궁 앞 차향이 있는 갤러리, 한국문화정품관갤러리(Korean Artist & Artisan, 관장 박현)에서 다가오는
5월 15일(수)부터 6월 30(일)일까지 지유차회 20주년 기념 이싱 자사차호 특별전 <지유호예계록 호차동행> 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지유차회의 20주년을 기념하여 차와 늘 함께 해온 차도구인 자사차호의 흐름을 살펴보고 차호의 근본이 되는 차를
기준으로 한국 차생활인들의 입장에서 자사차호를 평가하는 자리이다.
20년 전 한국에서 차를 즐기는 사람들의 소모임으로 시작한 지유차회는 보이차와 자사차호 전문점 지유명차와 티쿱스토어, 티가렛 등
차생활문화 공간의 발전 밑거름이 되었고 지금까지 다양한 생활 속의 차문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차를 매개로 서로 벗이 되고자 하는 지유차회에는 차와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자사차호가 늘 함께 해왔다.
자사차호는 중국 이싱에서 만드는 차도구로, 차의 맛과 향을 잘 우려내는 실용성과 자사(紫砂)라는 희귀한 재료만이 선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색감과 섬세하고 독특한 디자인 등 예술성이 뛰어나 많은 한국 차생활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에 열리는 <지유호예계록 호차동행>은 20년 세월 동안 지유차회를 비롯한 한국의 차생활인들의 찻자리에 즐거움을 선사한
자사차호의 흐름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다.
중국이싱도자행업협회의 쉬쥔탕(서준당) 회장은 한국 차벗의 이싱 자사문화 발전에 대한 공헌과 한중 양국 도자와 차문화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약하고자 지유차회와 공동으로 이번 전시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에는 판웨이췬(범위군) 작가 등 범가호장 초기 작가들을 비롯한 이싱도자협회가 추천한 작가 100인의 600여 점 작품을
선보인다.
지유차회와 오래 전부터 함께 해온 자사차호 작가들부터 새롭게 인연을 맺고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는 작가들까지,
폭넓은 연령과 다채로운 경험을 한 작가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전시 기간인 5월 18일에는 ‘차와 차호의 공감’이라는 주제로 연토회를 펼친다. 연토회는 한국의 차 분야 전문가들과 중국 이싱 자사차호
작가들이 서로 다른 입장에서 바라보는 차와 차호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양국간의 차와 도자문화의 지속적인 교류와 성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또한 5월 15일부터 31일까지는 ‘한국 차생활인 선정 우수 자사차호’를 평가하고 선정하는 심사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심사대회는 차를 즐기는 한국의 차생활인 100인 평가단을 초청하여 자사차호를 실제로 사용하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자사차호의
예술성, 실용성,가성비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지유차회 20주년 기념 이싱 자사차호 특별전 <지유호예계록 호차동행>은 6월 30일까지 약 한 달 반 동안 열릴 예정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오랜 세월 차와 동행해온 자사차호의 흐름을 살펴보고, 차를 즐기는 한국 차생활인들과 차호를 제작하는 작가들이
소통하며 자사차호의 발전 가능성을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전시가 중국 이싱과 한국, 그리고 한국의 차생활인들의 차와 도자문화 교류에 새로운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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