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천 陶泉 천한봉千漢鳳 (1933. 3. 15 ~ 2021.10.31 )
1933 : 日本 東京 出生
1948 : 귀국후 경상북도 문경 民窯入門
1972 : 문경요(聞慶窯) 설립
1973 : 일본 [高麗陶磁器近世名作展]개최
1975 : 일본 東京, 福岡, 大阪 개최 [韓國文化 5,000年展] 出品
1974-77 : 일본 전국 대도시 순람회 개최
1978 : 일본 佐賀傳物館 主催 [古唐津展]에서 陶藝실연-NHK전국방영
1980 : 일본 동경 [現代 고려다완 명품전]
1982 : 대한민국 향토문화 대상수상
1989-95 : 韓日 陶藝交流展 4회
1993,4 : 韓國 砂器匠人 7人展
1995 : 대한민국 도예명장 수상
1995 : 대통령 표창 수상
1996 : 경상북도 문경대상 수상
1996 : 국제 차문화대회 도예전시
2006 : 대구대덕문화전당 문경칠기 부녀전
1947년 도예에 입문한 천한봉 선생은 일본에서 태어나 초등학교까지 다녔고, 이후 조선으로
돌아왔습니다.
13살 어린 나이에 부친상을 당하여 가족의 생계를 위해 14살 때부터 도예에 입문한 것입니다.
그곳이 경상북도 문경이었습니다.
이후 조선 도공의 도예기법을 계승하며, 평생을 도예가로 살아온 것이지요.
1960년 일본 주지 사쿠라가와의 주문을 계기로 고려 다완을 만들기 시작하였고,오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차 도구의 전문가로 전통 도예의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천 선생의 대표작인 부닌 차 그릇과 '김해' 양식 차 그릇은 현재 프랑스 세브르 국립 도자기
박물관에 소장돼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부터 도요를 운영한 천한봉 선생은 1966년 조령요업사, 1972년 문경요를 차례로
설립하여 꾸밈없는 고려시대, 조선시대 도자의 기본 정신을 충실히 이어왔습니다.
아시아 전역에 플라스틱, 스테인리스 등 신소재 그릇이 들어오면서 도자기의 대중성이 줄었지만,
차 문화는 본격적으로 발달하면서 항아리와 차 도구가 활발히 만들어졌습니다.
이때 찻사발을 만들기 시작한 계기가 됐고 오늘에까지 뿌리를 뻗어가고 있는 것이지요.
당시는 한일 교류가 완화된 시기로 일본에서 차 도구 수요가 많아져 천한봉 선생이 다량 주문
제작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이는 일본에서도 명장으로 인정받고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금까지도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이는 일본을 비롯한 해외에서 한류 붐의 일으킨
시작으로도 보고 있습니다.
천 선생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1974년 일본에서 도자기 관련 공부를 해오기도 했는데,
이후 80년대에는 한국에서도 차 도구로 도자기가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따라서 찻사발을 도자기 형태와 유약을 사용하여 만드는 수백 년 전통의 기법을 이어온
천한봉 선생의 작품이 더욱 호평을 받게 된 것입니다.
1975년부터 일본 도쿄, 오사카 등지에서 여러 번 전시를 여는 등 해외에서의 인정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그 명성을 입증하며 1995년 대한민국명장회 도자기공예 명장
2006년 경북무형문화재 사기장으로 지정되었습니다.
2018년 현재까지도 천한봉 선생은 지방문화재 105호로 문경에서 평생 도예인의 길을 걸어온
만큼 그 뿌리를 이어가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문경대학 도자기공예과 명예교수, 한국폴리텍 6대학 대구캠퍼스 명예교수로서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으며, 매년 열리는 문경전통찻사발축제에도 사기장이 들려주는 찻사발이야기 등 다양한
행사에 적극 참여하면서 도예의 뿌리와 역사를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또 하나 자랑스러운 사실은 천한봉 선생의 막내딸인 천경희 도예가도 부친의 뜻을
잇는다는 것입니다.
천경희 도예가는 무형문화재 이수자로 1996년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특선을 받은 것을 비롯해
각종 공모전에 입상, 2007년에는 대한민국 신지식인에 선정되었으며 국내외에서 부녀전을 열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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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보기
- 도천 천한봉 명장 별세 - 이도다완 재현해낸 조선의 마지막 도공 평가 - 차와문화 - 2021.10.31
도천 천한봉 명장 별세 - 뉴스 차와문화 (teaculture.co.kr)
도천 천한봉 명장 별세 - 뉴스 차와문화
대한민국도예명장 도천 천한봉선생이 31일 0시 15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천한봉명장은 1947년 도예에 입문 이른바 이도다완을 재현해낸 조선의 마지막 도공으로 평가를 받는다. 1995년
www.teaculture.co.kr
- 대한민국 ‘도예’ 큰 별 지다… 도천 천한봉 도예명장 별세 - 대구일보 - 2021.10.31
대한민국 ‘도예’ 큰 별 지다… 도천 천한봉 도예명장 별세 - 대구일보 (idaegu.com)
대한민국 ‘도예’ 큰 별 지다… 도천 천한봉 도예명장 별세
대한민국 도예 명장이자 경북도 무형문화재인 도천 천한봉 도예가가 10월31일 별세했다. 향년 89세.고 천한봉 명장천한봉 명장은 부친이 징용으로 끌려
ww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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