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이야기 98

9월부터 국민연금 앞당겨 받았더라도 재납입 가능

국민연금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이르면 9월부터 은퇴 후 소득이 없거나 부족해 국민연금을 원래 수급 시기보다 앞당겨 받는 조기노령연금 수급자라도 다시 국민연금 보험료를 납입할 수 있는 문이 열린다. 조기노령연금 수급자가 연금 수급을 끊고 다시 보험료를 낼 수 있어 국민연금 가입기간이 연장돼 수급자의 연금액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의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공포 후 6개월 이후부터 시행된다. 조기노령연금은 연금 수급 연령보다 1~5년 앞당겨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수급 시기가 앞당겨진 만큼 연금액이 줄어든다. 1년 미리 받을 때마다 6%씩 연금액이 깎여 5년 일찍 받으면 30%나 감소한다. 이 때문에 조기노령연금을 ..

내달부터 확 바뀌는 실손보험…기본형 선택하면 26% 저렴

"국민보험"불리는 실손의료보험 상품 구조가 오는 4월부터 확 바뀐다. 보험료가 지금보다 약 26% 싼 기본형 상품에 세 가지 특약을 분리하는 방식으로 개편된다. 실손보험은 1년마다 갱신되는 상품이 대부분으로 갱신 때 새 상품으로 전환할 수 있다. 기본형은 과잉 진료 가능성이 큰 도수 치료 등을 뺀 대부분의 질병·상해 진료비만 보장한다. 대신 △도수·체외충격파·증식 치료 △국민건강보험 적용이 안 되는 비급여 주사제 △비급여 MRI 검사 등은 각각의 특약을 통해 추가 보험료를 내고 가입하도록 했다. 특약 분리로 기본형 실손보험 보험료는 약 26% 저렴해진다. 40세 남자 기준 월 보험료는 기존 1만9429원에서 1만4309원으로 인하된다. 40세 여자는 2만4559원에서 1만8078원으로 낮아진다. 실손보험..

공모펀드도 성과보수 도입

삼성자산운용이 새로 선보이는 공모펀드는 (1) 약속한 수익률 밑돌면 수수료 절반 (2) 넘어서면 수수료 외 별도의 성과보수 (3) 운용사·펀드매니저·투자자 '삼각 절충' 이달부터 ‘성과보수 공모펀드’의 시대가 열린다. 투자자에게 돈을 벌어주는 펀드엔 상대적으로 비싼 수수료를, 돈을 까먹는 펀드엔 저렴한 수수료를 매기는 게 특징이다. 사전에 약정한 수익률을 넘어선 이익에 대해서는 15% 안팎의 성과보수를 떼는 사모펀드와 수수료 셈법이 같다. 업계에서는 수수료 시스템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투자자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던 공모펀드들의 수익률이 좋아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다른 운용사들도 합류할 듯 삼성자산운용이 제도 시행에 발맞춰 내놓을 첫 작품은 ‘삼성글로벌ETF로테이션’ 펀드다. 주식과 채..

미국 TPP 탈퇴

"한국 車-가전 가격경쟁력에 긍정적" - 일본 정부 직격탄..일자리 80만개 효과 사라져 - 미-일 FTA 협상은 농업-車 때문에 장기화 전망 - 한국 자동차-가전-플라스틱 가격 경쟁력 유지 'TTP 탈퇴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워싱턴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탈퇴 선언을 하면서 일본 정부가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본 기업과 경쟁관계에 있는 국내 업계에는 가격 경쟁력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트라(KOTRA)는 1일 TPP 무산에 따른 한일 양국 경제와 산업별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미·일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한·일 경제 및 수출여건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당초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인 TPP의 체결로 일본 ..

디지털 화폐(비트코인)

- 버핏 이어 루비니도 '비트코인' 작심비판…"탈중앙화는커녕 헛소리" - 파인낸셜 - 2018.05.04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14&aid=0004014926 - 일본서 비트코인 21억개 0원에 매도 '해프닝' - 한국경제 - 2018.02.25 http://v.media.daum.net/v/20180225182302532 - 순식간에 9000억원 모은 텔레그램..'주주 자본주의' 가고 '코인 자본주의' 오나 - 중앙일보 - 2018.02.20 http://v.media.daum.net/v/20180220164847933?rcmd=rn 기업들 주식 대신 코인 발행해 자금 조달 / 텔레그램·코닥 등도 코인 발..

잠자는 휴면재산 클릭 몇 번만 하면 '내 돈'

15일부터 9개 휴면금융재산별 한곳서 조회 가능 파인 접속→잠자는 내돈찾기→휴면금융재산 클릭 지금까지는 휴면금융 재산을 찾으려면 각 금융 관련 기관이 제각기 운영하는 조회시스템을 일일이 방문해야 했다. 15일부터는 시스템을 개선해 몇 번만 클릭하면 잠자는 내 돈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먼저 파인을 검색해 접속한 후 '잠자는 내 돈 찾기'를 클릭하면 9개 휴면금융재산별 조회 코너가 나온다. http://fine.fss.or.kr/fine/index.jsp Δ은행 휴면예금·신탁 Δ저축은행 휴면예금 Δ협동조합 휴면예금 Δ휴면보험금 Δ휴면성 증권 Δ미수령 주식 Δ카드 포인트 Δ예보 미수령금 Δ미환급 공과금 등이다. 하나하나씩 클릭하면 잊고 있던 휴면금융 재산 보유 여부와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개인신용정보 보..

또 번지는 위기설… 국내외 불확실성에 “4월ㆍ7월 위험하다”

한국 환율조작국 지정 가능성, 대우조선 회사채 상환 앞두고 4월 전방위적 위기설 재생산 “대우조선은 4월 이후가 더 문제”. 당국, 신규자금 추가 지원 고심 7월엔 그리스發 디폴트 우려, 불확실성 지수 두달새 10p 급등 “근거 적지 않아 철저히 대비해야” 연초부터 국내외 경제 환경을 둘러싼 짙은 ‘불확실성’의 안개 속에 갖가지 위기설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당장 오는 4월 대우조선해양의 대규모 회사채 상환 만기에 즈음한 ‘4월 위기설’부터, 그리스의 대규모 국가부채 상환 만기에 빗댄 ‘7월 위기설’, 심지어 10년 주기의 ‘2017년 위기설’까지 그 형태도 다양하다. 경제가 심리에도 크게 좌우되는 측면이 있는 만큼 위기설이 들끓는 건 진위와 무관하게 전혀 반길 일이 아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위..

내우외환의 韓 경제..모건스탠리의' 4가지' 정책 제언

박병우 기자 = 한국 경제가 내우외환(內憂外患)의 고통에 갇혀 성장률 추락을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고 모건스탠리증권이 분석했다. 25일 모건스탠리는 올해 한국 경제와 관련,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와 중국의 과잉설비 등 외부 역풍과 내부적인 약점 및 탄핵사태까지 겹겹이 둘러싸여 있다고 진단했다.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3%로 지난해 대비 0.4%p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모건스탠리는 우선, 시장 기대와 달리 미국의 재정부양이 한국의 수출 경기에는 크게 긍정적이지 않을 것으로 평가했다. 모건은 미국의 올해 성장률도 2.0%(전년비)로 제시, 컨센서스보다 낮게 보고 있다. 강달러에 의한 금융시장 경색과 보호무역주의의 악영향이 재정정책의 긍정적 효과를 갉아먹을 것으로 추정한 것이다. 또한 한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