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예가

수광(백석) - 이정하 - 수광도요

썬필이 2019. 9. 26. 09:33

수광 - 이정하
수광 이정하 (1929~1999) 선생님은 성품이 온화한 분이다.
수광리 점촌에서 성실하고 매사에 남에게 피해주지 않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열중하시는 분이다.
점촌 일을 하시는 분들이 모두 약주를 좋아하신다. 
일할실 때 배도 고프고 힘이 많이 들기 때문에 술을 드셨을 것이다.
칠기대장을 하시다가 자연스럽게 전통도자기로 바뀌는 50년대 말과 60년대 초에 도자기로
전환하시면서 요장일을 배우게 되었으며 수요도요라는 현 동네이름을 호로 사용하셨다.
선생님도 다양하게 작품을 하셨다. 청자 분청 백자등 60년대 중반부터 70년대 초에는 
서울에서 학생들이 내려와 방학때는 요장이 학생들로 대 성황을 이뤘다.
그리고 서울 남대문 꽃 시장과 도자기 가게에 안대선이란 상인과 계약을 하여 나오는 
도자기 모두 서울로 올라 갔으며 전통가마를 때고 나면 상인들이 기다렸다가 가마가 식기전에 
문을 열어서 물에 젖은 수건등으로 얼굴릏 가리고 들어가 꺼내고 하는 
진 풍경도 간간이 볼 수 있다
그 시절에는 문복만씨가 공장장을 했는데 공장장 보다는 유약을 다루는 양재화씨가 월급외 
수당을 받아 수입이 많았다고 한다
수광 이정하 선생님은 손주를 빨리 봐야 한다고 고등학교 2학년 재학중인 
아들 이범식을 결혼시켰다
70년대 말에 고박정희 대통령 작품을 만들기 시작하였는데, 1979년 10.26사건으로 도자기 
작품도 취소되고 말았다.
그 이후 수광도요를 다른 분에게 넘기고 그 자리가 논노패션으로 운영하다  
지금은 우성김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아들 이범식은 경상도 양산에서 도예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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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보기

분청상감인화국화문호 높이 21.0 지름 31.0 입지름 15.5 굽지름 12.5cm
청화백자 용문도자기 높이 약 28cm 600,000원
청화백자 산수문 도자기 높이 29.0cm
백자진사철화 석류문호 높이 25.5 지름 25.0 입지름 13.5 굽지름 11.0cm
백자진사철화매조문호 높이 26.5 입지름 12.5 중앙지름 26.5 굽지름 10.0cm
백자진사철화청화 매화문소구호 높이 19.0 자름 24.0 입지름 4.3 굽지름 11.0cm
백자청화 모란문호 높이 14.0 지름 18.0 입지름 9.8 굽지름 7.8cm
백자청화죽엽문호 높이 16.0 지름 24.0 입지름 11.5 굽지름 10.5cm
백자진사철화 매화문팔각병 높이 31.0 입지름 5.5 지름 17.0 굽지름 10.0cm
백자진사철화청화 운학문병 높이 36.0 지름 18.0 입지름 4.0 굽지름 9.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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