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투자전략

홍콩 이슈, 2019년과 달라진 점

썬필이 2020. 6. 1. 23:32

홍콩 이슈 : 2019년에는 어땠을까?

2019 년의 홍콩 이슈는 어떻게 봐야 할까?
- 홍콩 시위보다는 미중 무역갈등에 더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판단
- ① 2019년 홍콩 시위가 격화된 시기는 6~7월. 주가가 큰 폭 하락한 것은 6월이 아닌 7월 중순 이후

    <2p 표1의 News Flow 참고>
- ② 2019년에는 Hibor ‘급등’도 관찰됨. 범죄인 인도법안 입법 예고 된 3월부터 상승하기 시작했으며,

    특히 홍콩 시위가 격화된 시기인 6~7월에는 급등<2p 그림1 참고>
-  ③ 당시 미국의 직접적인 제재 조치는 없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무력진압 한다면 무역합의는

    어려울 수 있다”고 언급(8/18)

홍콩 이슈 : 2019년과는 다른 점

2020 년의 홍콩 이슈는 어떻게 봐야 할까?
- 홍콩 증시만 큰 폭 하락 후 회복 못하고 있음(글로벌 증시는 상승)
- ①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통과 이후 미국이 발표한 제재 방안의 핵심은 ‘무역협상’ 관련 내용이 없다는 것.

    무역갈등으로 확산될 위험은 아직까지 제한적(2019년의 ③과 대조적)
- ② ‘19년은 미국 실업률이 4%를 밑돌던 시기.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미국 실업률 14.7%. 관세 전쟁으로

    비화될 가능성 낮은 이유
- ③ Hibor 금리 상승도 제한적인 수준. 단기 급등하긴 했으나, 곧바로 상승폭 일부 반납(2019년의 ②와 대조적)

▼ 메리츠 시황의 판단
1. 2019년과 지금, 홍콩 이슈에서 달라진 것의 핵심은 ‘무역(관세부과)’ 전쟁으로의 확산 여부
- ‘19년에는 홍콩 이슈가 무역전쟁(글로벌 교역 위축)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에, 홍콩 문제는

  ‘홍콩만의 문제가 아닌 것’이었음
- 지금의 홍콩 이슈는 무역전쟁으로 확산될 가능성 낮다고 판단.

   ‘19년과는 달리 지금의 미국은 경기 침체를 걱정해야 하는 시기이며, 무역전쟁은 미국의 경기 둔화를

    심화시킬 수 있기 때문.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제재 방안에 ‘무역’ 관련 내용이 포함되지 않은 이유
2. 홍콩 이슈가 미중 ‘무역’전쟁으로 확산되지 않는다면, 일단은 홍콩에 국한되는 문제로 봐야 한다고 판단

   홍콩 이슈가 글로벌 증시로 전이되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은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이슈로

   확산되는지 여부
3. 그리고 ‘19년까지와 달리, ‘20년부터의 미중 갈등 핵심은 ‘무역’보다 ‘기술패권’이라는 것을 확인

   (석사 이상의 중국 국적자에 대한 비자 제한)

자료: 언론 종합,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Bloomberg,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
ㅇ자료: 언론 종합,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