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事成語

아시타비 我是他非

썬필이 2020. 12. 21. 07:33

아시타비我是他非

2020년 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

나는 옳고 남은 그르다는 뜻으로 '내로남불'을 한자로 옮긴 신조어다.

아시타비는 사자성어라기 보다는 신조어에 가깝다.

이중 잣대를 지적하는 관용구로 쓰이다가 1996년 국회 본회의장에서 박희태 신한국당 의원이 언급하면서

정치적 레토릭이 됐다.

교수신문에 따르면 박근혜 정권 아래서 '내로남불'이라는 줄임말로 쓰였고 문재인 정부 출범과 지난해 일명

'조국 사태'를 거치면서 사용량이 폭증했다.

아시타비란 단어가 만들어진 것도 이 무렵이다.

일종의 사자성어처럼 쓰이게 된 내로남불에 대응해 한자로 골라 네 자로 엮은 것이다.

한편 아사타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선택을 받은 사자성어는 '후안무치(厚顔無恥)' 였다. 

후안무치는 낯이 두꺼워 뻔뻔하고 부끄러움을 모른다는 뜻이다. 

후안무치 396표(21.8%), 격화소양 304표(16.7%), 첩첩산중 231표(12.7%), 천학지어 148표(8.1%), 

중구삭금 145표(8%) 순

"추미애·윤석열 사태가 대표적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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