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관 2018년 - [하관] 18년 소법숙타 100g
하관차에서 기대치 않았던 깜짝 놀랄정도의 고급스러운 장향이 느껴집니다.
숙미나 숙향은 일절 없고, 진향과 장향이 함께 어우러져
우아한 풍미가 부드럽고 매끄러운 바디감과 함께 가득찹니다.
두번째 탕에서는 확실하게 장향이 느껴집니다.
말린 곶감에서 느껴질 법한 진하고 끈적한 단맛이 이 안쪽에 달라붙습니다.
침이 혀 아래에서 퐁퐁 솟아납니다.
뒤로 갈수록 장향은 사라지지만 깊은 진향이 남아있고, 장향의 회운감이 입 안에 오랫동안 머물러 있습니다.
단맛은 오히려 뒤로 갈 수록 명확하고 산뜻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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