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투자전략

기술적 저항 돌파의 기로 - 상승기 주도주 분석

썬필이 2023. 4. 14. 10:40

기술적 저항 돌파의 기로 - 신한투자 - 2023.04.14
실물 경기와 반도체 회복 기대 사이에서 줄다리기
매크로 지표 영향력이 작은 국내 증시
한 주 동안 KOSPI는 4.2%, KOSDAQ은 3.3% 상승했다. 
국내 주식시장은 글로벌 대비 매크로 지표 영향력이 작았다. 
삼성전자의 메모리 감산 결정과 2차전지주가 영향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다. 
미국 3월 고용과 물가지표, 한국 금통위를 무난하게 반영하고 KOSPI와 KOSDAQ 모두 기술적 저항 
구간에 근접했다.
국내 증시 기술적 저항 돌파의 기로
4월 14~21일 동안은 국내 증시의 기술적 저항 돌파 여부가 중요하다. 
약세장 낙폭의 되돌림에 있어 기술적으로 의미 있는 구간에 진입했다. 
매크로 변수의 국내 증시에 대한 설명력이 떨어지는 가운데 하방 재료의 영향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주요 이벤트로 미국 주요 기업의 실적과 중국 3월 실물 지표 발표가 있다.
저항선 돌파 여부는 반도체에 달려있으나
 2차전지가 쉬어가면서 지수의 저항선 돌파 여부는 반도체에 달렸다. 
반도체 주가가 ‘슬로우’해진다면 KOSPI 자체보다는 순환매 컨셉으로 실적주와 성장주에 대한 차별적인
 접근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2차전지로 쏠렸던 수급이 완화되면서 수급 공백이 있는 업종에 우호적인 상황이다. 
실적주로는 자동차 및 부품, 기계, 증권과 성장주에서는 헬스케어와 미디어/엔터를 주목한다.

자료: 신한투자증권

기술적 저항 돌파의 기로
매크로 지표 영향력이 작은 국내 증시
삼성전자의 감산 결정과 2차전지의 주가 변동성이 국내 증시에 지배적
한 주 동안 KOSPI는 4.2%, KOSDAQ은 3.3% 상승했다. 
국내 주식시장은 글로 벌 대비 매크로 지표 영향력이 작았다. 
삼성전자의 메모리 감산 결정과 2차전지주가 영향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다. 
상승세 연장 후 KOSPI와 KOSDAQ 모두 기술적 저항 구간에 근접했다.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는 동결됐으나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경계했다. 
미국 3월 고용은 무난했고 소비자물가 지표는 둔화됐다.
시장은 지표에 있어 긴축에 대한 안도보다는 하반기 침체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IMF의 성장률 전망도 하향 조정되며 경기 하강 인식이 부각됐다.
삼성전자는 예상을 하회하는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세부 항목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메모리 사업 부문에서 대규모 적자 시현이 추정된다. 
반도체 업황 바닥 통과 기대감은 높아졌는데 이례적 감산 결정으로 공급 과잉 해소가 빨라질 것이라는 
시각이 작용했다. 2차전지의 높은 주가 변동성도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했다. 
연초부터 이어진 2차전지 밸류체인의 강세가 증시 전반의 지배력을 높였다. 
에코프로그룹 실적 발표 후 주가 과열에 대한 분위기 환기와 MSCI 지수 편입 무산 가능성이 차익실현 
트리거로 작용하며 높은 주가 변동성을 보였다.

지표가 긴축 우려를 자극 하지 않지만 실물 경제 하강을 부각
미국 3월 고용 및 소비자물가가 발표됐다. 
비농업취업자수와 임금 상승은 예상에 부합했고 실업률과 경제활동참여율은 호조를 보였다. 
타이트한 고용시장 완화에 주목하며 긴축 우려를 자극하지 않았다.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5% 상승하며 시장 예상보다 더욱 둔화됐다. 
서비스 부문 물가 압력이 높지만 고용시장 수급 개선으로 시차를 두고 안정화될 가능성이 부각됐다. 
물가 둔화가 지속 확인되면서 시장은 긴축 경로보다 실물 경제 하강에 좀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KOSPI 박스권 상단 돌파 위해 반도체 업종의 견인이 필요
국내 주식시장에서 매크로 지표의 영향력이 축소됐다.
IMF의 성장률 전망치 하향 등 경기 하강에 대한 인식이 나타나고 있으나 국내 증시는 차별화되고 있다.
투자심리 회복 가운데 반도체와 2차전지 등 개별 업종의 영향력이 커졌기 때문이다. 
반도체는 선행성이 강한 업종이다. 
현재 실적보다 1위 업체의 감산으로 업황 회복이 앞당겨질 것이라는 기대가 중요하다. 
2차전지 밸류체인의 주가 상승은 다른 차별화 요인으로 작용했으나 최근 차익실현 압력이 높아졌다.
KOSPI가 2,500p 선에 근접한 2월 이후 ‘순환매’가 주된 키워드가 됐다. 
매크로 환경의 뚜렷한 회복세 부재는 지수 상단을 제한한다. 
1분기 이익 바닥 통과에 대한 기대는 지수의 하단 또한 제한한다. 
박스권에서 업종별로 등락을 거듭하는 국면이 지속됐다. 주식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은 개선됐다.
KOSPI가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반도체 업종의 견인이 필요하다. 
반도체 업종 상승세 확대 여부와 상승 온기가 어느 업종으로 이동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국내 증시 기술적 저항 돌파의 기로
실물 경기와 반도체 업황 회복의 줄다리기가 저항선 돌파 여부를 결정
4월 14~21일 동안은 국내 증시의 기술적 저항 돌파 여부가 중요하다. 
KOSPI, KOSDAQ 모두 약세장 낙폭의 되돌림 수준에 있어 기술적으로 의미 있는 구간에 진입했다. 
최근 매크로 변수의 국내 증시에 대한 설명력이 떨어지는 가운데 하방 재료의 영향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주요 이벤트로 미국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와 중국 1분기 GDP와 실물지표(18일)가 있다. 
최근 위안화 대출 증가와 예상보다 더딘 리오프닝 효과로 중국의 금리 인하 여부(20일)도 주목할만하다.
반도체가 슬로우해지면 순환매 컨셉으로 실적주와 성장주 차별적인 접근
미국 기업 실적 시즌은 14일 대형 금융주부터 시작된다. 
시장은 1Q23 실적이 4Q22에 이어 연속 역신장(전년대비)할 것을 예상한다. 
스타트를 끊는 금융주는 특히 3월 은행 유동성 사태의 영향을 직접받은 업종으로 사태의 영향력을 
확인 할 전망이다. 넷플릭스(18일), 테슬라, IBM(19일) 등 기술주의 실적도 중요하다.
앞서 중국 PMI로 민간 부문의 더딘 회복 속도를 확인했다. 
3월 실물지표도 이를 확인하는 이벤트가 될 가능성이 있다. 
1Q23 GDP 성장률도 발표되는데 시장은 전년대비 3.8%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피보나치 되돌림 수치는 기술적으로 지지와 저항을 판단할 때 쓰인다. 
증시가 올해 반등을 이어가면서 21년 고점 이후 피보나치 되돌림 기준으로 저항 구간에 가까워졌다. 
KOSPI에서 21년 고점~22년 저점까지 낙폭의 38.2%를 되돌리는 수준은 2.595p다. KOSDAQ에서는
 904p가 낙폭의 61.8%를 되돌리는 지점이다.
투자 심리 회복과 낮아진 금리, 증시로의 자금 유입은 우호적이다. 
경기 재료는 중국의 더딘 회복과 미국 하반기 침체 가능성에 상방보다 하방 성격이 강하다. 
2차전지가 쉬어가면서 지수의 저항선 돌파 여부는 반도체에 달렸다. 실물 경기와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의 
줄다리가 저항 돌파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반도체 주가가 ‘슬로우’해진다면 KOSPI 자체보다는 순환매 컨셉으로 실적주와 성장주에 대한 차별적인 
접근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2차전지로 쏠렸던 수급이 완화되면서 수급 공백이 있는 업종에 우호적인 상황이다. 
실적주로는 자동차 및 부품, 기계, 증권과 성장주에서는 헬스케어와 미디어/엔터를 주목한다.

자료: KOSCOM, 신한투자증권

2015년: 중국소비에서 헬스케어로 주도주 교체
성장이 희소해진 가운데 중국성장주와 헬스케어의 성장성 부각
KOSDAQ은 2015년 이후 지금까지 4차례의 랠리가 있었다. 
연초 이후 랠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현재는 주도주인 2차전지가 쉬어가는 구간이다. 
과거의 패턴 분석을 통해 지수의 방향성과 차기 주도주에 탐색이 필요한 시점이다.
중국 경기 둔화 및 위안화 절하 여파 랠리 종료
2015년 랠리는 199일간 진행됐고 주가는 41.3% 상승했다. 
간판 업종인 IT 업황이 둔화에도 헬스케어와 중국소비주가 번갈아가며 KOSDAQ을 주도했다. 
저성장이 현실화되면서 희소한 성장성이 부각됐다. 
국내 바이오 업체들이 가시적 성과를 내면서 초기 랠리를 주도했다. 
2015년 3월 중국 양회에서 내수 진작을 강조하며 주도주는 중국소비주로 교체됐다. 
이후 메르스 사태를 겪으며 헬스케어가 시장을 다시 주도했고 중국 경기 둔화 및 위안화 절하 여파로 
랠리는 종료됐다.
초기 랠리 구간에서는 증시 자금 유입 속도가 빠르지 않았고 중소형주 편드를 중심으로 
기관이 수급을 주도했다. 
랠리가 진행되는 가운데 저성장 인식에 따른 금리 하락이 증시로의 자금 유입 속도를 키웠다. 
이후 개인이 수급의 영향력이 증가했고 메르스 사태 구간에서의 바이오주 랠리는 
기관 수급이 다시 주도했다. 주도주 교체와 동시에 ‘주포’의 교체도 이뤄졌던 랠리다.

2017년: 정책 모멘텀 더해지며 헬스케어 랠리 지속
헬스케어가 주도한 랠리로 중간 조정 이후 정책 모멘텀으로 2차랠리
2017년은 반도체 ‘업 사이클’의 영향력이 컸던 구간이다. 
대형 반도체주가 시장을 주도하면서 KOSDAQ에서는 IT의 영향력이 의외로 크지 않았다. 
헬스케어가 랠리의 ‘시작’과 ‘끝’을 맺었다.
중국소비주는 2017년 10월 중국 당대회에서 한한령 해제 기대감으로 반짝했으나 기대감으로만 머물렀다. 
헬스케어는 면역항암제 기대가 작용하면서 시장의 중심이 됐다.
KOSDAQ은 증시 고점 인식에 7% 수준이 조정을 겪고 KOSDAQ 벤처펀드 활성화 정책의 수혜를 입는다. 
KOSPI보다 랠리가 지속되면서 총 125일간 44.3%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후 미국의 금리 인 상 영향으로 랠리는 종료됐다.
증시 과열 인식과 미국 금리 인상 영향으로 랠리 종료
대표적인 글로벌 경기 반등으로 인한 실적장세 구간이었다. 
금리 상승에도 실적 성장 기대가 작용하며 증시 자금 유입이 지속됐다. 
KOSDAQ는 KOSPI 랠리에 이어서 상승했으며 개인은 상승 초반부를 주도했다. 
조정 구간을 거치고 시장 활성화 정책이 나오면서 KOSPI → KOSDAQ으로 자금 이동이 이뤄지며 
기관과 외국인이 주도 세력으로 나타났다. 
특정 업종으로 쏠림이 강화됐던 랠리로 헬스케어 업종이 많게는 거래대금의 절반을 차지했다.

2020년: 주도 세력 교체가 없었던 랠리
막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개인이 주도했던 랠리
2020년의 랠리는 해를 지나서 2021년까지 이어졌다. 
여기서는 정책 모멘텀 부재로 조정을 맞기 전인 2020년 9월까지의 랠리를 다룬다. 
팬데믹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급락한 증시가 막대한 통화 및 재정정책의 조합으로 V자 반등을 했다. 
‘봉쇄’로 인한 ‘언택트’ 비즈니스의 성장과 백신, 치료제 등 헬스케어의 중요성 부각이 랠리를 이끌었다. 
KOSDAQ은 180일 동안 110.0% 상승했고 팬데믹 급락 직전 대비로는 39.9% 상승했다. 
IT와 헬스케어는 KOSDAQ과 연동된 흐름을 보인 가운데 새로운 주도 산업으로 부각된 2차전지는 
차별적인 랠리를 경험했다.
시장 금리가 0%대로 떨어지면서 주식에 대한 할인율 영향이 미미해졌다. 
특히 미래에 현금 흐름이 집중된 성장주에 더욱 유리했다. 
반등 초기 적극적 투자자를 중심으로 주식시장에 자금이 유입됐고 금리 인하와 시차를 두고 일반투자자의
대규모 자금이 유입됐다. 
막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개인의 독보적인 매수세가 지속됐으며 수급 주도 주체의 교체가 없었던 랠리였다.

2023년: 2차전지에서 주도주 변화 구간
KOSDAQ의 방향성은 2차전지 제외 업종 주가 흐름이 더 중요할 것
2차전지가 주도한 KOSDAQ 랠리에서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2월 이후 압도적 강세를 보인 2차전지에 대한 차익실현 압력이 높아졌다. 
KOSDAQ에서 2차전지가 빠지면 본 지수와 연초 대비 18.3%p의 수익률 괴리가 있고 2월 주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수급 쏠림 현상이 완화되면서 다수의 업종이 반등하고 있다. 
한편으로 2차전지 조정 과정이 지수에 주는 영향력은 불가피하다. 
올해 초 부터의 2차전지 상승폭을 기술적으로 의미있는 지점까지 되돌린다면 KOSDAQ은 830~870p
(타 업종 주가 변화 없음 가정)로 산출된다. 4~8% 수준의 조정이다.
KOSDAQ의 방향성은 2차전지보다 이를 제외한 업종의 주가 흐름이 더 중요할 것으로 본다. 
큰 축을 차지하는 헬스케어로의 수급 유입이 지수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KOSPI와 마찬가지로 IT 업종이 지수 방향성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이는 주로 반도체 업황에 달려있고 
긴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순환매 컨셉으로 접근한다면 헬스케어와 최근 주가 조정 이후 실적 성장이 부각되는 미디어/엔터에 
대한 관심도 유효할 것으로 본다.

자료: FnGuide, 신한투자증권
자료: FnGuide, 신한투자증권 / 주. 타 업종 주가 변동 없음 / 자료: FnGuide, 신한투자증권 / 개인, 기관, 외국인 합산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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