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소식

진주소목 in Design <2023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 사전전시>

썬필이 2023. 9. 28. 09:16

전시제목 : 진주소목 in Design <2023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 사전전시>
전시기간 : 2023-09-23(토) ~ 2023-10-08(일)
전시장소 : KCDF 갤러리 : 전관(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1길)

오늘의 공예, 내일의 전통/2023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
진주소목 in Design 
진주소목(小木)의 명품화, 세계화를 지향하는 2023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의 사전전시를 
서울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 갤러리에서 준비했습니다. 
진주의 대표적인 전통공예는 소목입니다. 
인접한 지리산의 풍부한 목재와 진주 고유의 문화예술 역사와 함께 진주소목은 최고의 수준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다양하고 아름다운 수종들이 많지만 그중 느티나무(귀목, 괴목)를 가장 귀히 여기며 
목리(木理, 나무의 결과 무늬)의 절정을 보여주는 진주소목에 현대공간의 유기적 결합을 시도하는 
감각적인 디자인의 협업 프로젝트를 시도했습니다. 
진주의 고전공방 강종렬, 율목공방 구한회, 한송공방 김병수, 단원공방 정진호, 의천공방 정권석, 
취목공방 조복래 여섯 분의 소목장들과 김경원, 김정섭, 이현정, 정명택, 하지훈, 황형신 여섯 분의 
현대적인 디자인 작가들이 진주소목의 전통을 새롭게 만들었습니다. 
현대적인 감각으로 디자인된 가구의 형태와 비례는 진주소목의 뛰어난 역량과 하나 되어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유일하며 독특하고 고유한 작품으로 탄생 되었습니다.
이번 서울전시를 통하여 진주소목의 명품화, 세계화를 향한 도약의 첫걸음을 시작합니다. 
서두르지 않는 것은 소목장의 일상입니다. 
나무를 만지며 다듬고, 디자인을 고민하고 수정하는 이 모든 일은 오늘 새로운 전통을 세워가는 
우리 모두의 아름다운 노력입니다.
진주소목의 새로운 전통을 열어주신 소목장님들과 디자인 작가님들께 감사드립니다. 
- 예술감독 조 일 상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

진주시, 2023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 프레 전시 개막
- 전통과 현대가 만난 '진주소목 in Design' -
-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서울 인사동 KCDF갤러리에서 전시 -

진주시는 2023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 프레 전시‘진주소목 in Design’전 개막식을 22일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서울 인사동 소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대한민국 공예의 진수를 볼 수 있는‘2023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의 서막을 
서울에서 먼저 연 것이다.
개막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장동광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 이영혜 디자인하우스 대표, 
조정일 더한옥호텔앤리조트 대표,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감사 등 많은 국내 주요 인사와 
작가들이 참석했다.
‘진주소목 in Design’전은 ‘두다, 담다, 쉬다’를 주제로, 진주소목 장인들의 개별작품 8점과 협업작품 20점이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갤러리에서 전시된다. 
이번 전시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전통 가구 명장 6인과 유명 현대 가구 디자이너 6인이 협업을 통해 
작품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현대인의 생활 공간과 맞지 않고 고가라는 이유로 대중에게서 멀어진 소목을 재해석하여 전통을 
계승하면서 K-공예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하겠다. 
협업에 참여한 6인의 진주소목 장인들은 정진호(단원공방,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29호), 
조복래(취목공방,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29호), 김병수(한송공방,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29호), 
강종렬(고전공방, 소목가구 제작 50년), 구한회(율목공방, 소목가구 제작 60년), 
정권석(의천공방, 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 이수자)이다. 
전통 소목에 현대적이고 실용적인 디자인을 입힌 6인의 작가는 
하지훈 교수(계원예술대학교 리빙디자인과), 이현정 교수, 정명택 교수(영남대학교 디자인미술대학), 
김경원 교수(동서대학교 디자인대학), 황형신 지갤러리 대표, 김정섭 교수(창원대학교 산업디자인과)이다. 
진주시는 소목장들이 모여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유네스코가 인정한 공예 창의도시이다.
진주의 소목은 1991년 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고(故) 정돈산 소목장을 비롯하여 현재에는 
김병수, 정진호, 김동귀, 강종렬, 구한회, 김광명, 조복래, 정권석 등이 그 명맥을 잇고 있다.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장인 조규일 진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해“예로부터 지리산의 풍부한 
목재 수급을 기반으로 국내 최고의 공예작품으로 인정받아온 진주의소목이 올해 비엔날레를 통해 
새롭게 조명되고 K-공예의 맥으로 세계로 향해 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일상 비엔날레 총감독은“진주소목에 현대적 감각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디자인 협업을 통해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 나가는 전시를 기획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2023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의 본 전시는 ‘오늘의 공예, 내일의 전통’을 주제로 
11월 1일부터 한 달간 진주시 철도문화공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