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키수이 가문은 일본에서 아주 오랜 도자기 전통가문이다.
이토 세키수이 5세는 1941년 생으로 이 가문의 가업을 이어 온 14대 손이다.
그가 19세때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그는 쿄토대학에서 요업학을 공부했고,
1966년에 졸업한 후 고향인 사도에 돌아와 가업을 이었다.
그의 작품은 1972년 전통공예품전시회에 출품되었고 1973년 처음 일본 도예예술 전시회에서 2등상 받았다.
그리고 1980년대에 다른 색의 돌이나 흙을 섞어서 자기를 만드는 마노도기(瑪瑙陶器,네리아게, Agateware)를
만들기 시작했고, 가문의 전통인 무미요이야끼도 같이 만들었다.
그리고 도자기 분야의 많은 작품활동을 인정받아 2003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세키수이는 다양한 작품활동을 했고 많은 전시회를 통해 많은 작품을 전시했기 때문에 다른 무형문화재 보다
작품이 많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아직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작품을 남길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는 작품을 통해 항상 새로운 스타일을 창조하는 예술가이기 때문에 그가 살아서 새로운 것을 만드는 한
전통을 계승하는 새로운 스타일이 창조될 것이다.
이토 세키수이가 소와40년(1970년대)에 만든 작품들은 사도섬에서 나온 빨간진흙에
기초를 둔 네리아게 스타일이었다.
사도섬(佐渡島)은 니아가타 현에 있고 일본의 서쪽에 있는 섬으로 옛날에는 금광으로 유명했는 데,
그 금광을 파면서 나온 빨간흙과 노란흙으로 도기를 만들면서 도기산업이 발전하게 되었다.
이곳에서 만든 뮤미오이 도기는 워낙 인기가 좋아 없어서 팔지 못하고 있는 데,
지금도 만드는 사람이 별로 없기 때문에 물건이 없다고 한다.
하지만 사도에 돌아온 이토 세키수이는 이런 관광상품만을 만들어 팔 것인 가를 고민한 끝에
돈만 벌기 보다는 도예예술가가 되기를 결심한다.
그리고 작품활동을 시작하며 진흙에 대한 여러가지 특성을 관찰한 후
뮤미오이가 기본이 되는 것을 만들기로 결정하고 계속 작품을 만들어 나간다.
Works from Ito Sekisui
1970년대 작품
1980-90년대 작품
이토 세키수이는 소와55년에는 아주 기운을 북돋아주는 상을 받았는 데, 일본전공예예술전시회의
장려상을 받았다.
그리고나서 그의 기술을 더욱 다듬어서 1984년에 일본 공예전람회에 출품한 무이요미에 기초한
네리아게 작품이 일등상을 받았다.
2000 년대 작품 - 사도가시마
이토 세키수이는 2천년대부터는 스타일일 완전히 달라졌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그가 2004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후 부터 그동안 만들던 꽃과 매끄러운 도자기 형태를 벗어나
자연적인 미를 살리는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래서 2009년에는 '사도가시마'라는 시리즈를 내놓았는 데, 사도 섬의 바위와 돌을 이용한 자기들 이었다.
무형문화재로 선정된 후 부터는 인공미 보다는 자연미를 추구하는 도자기를 만들고 있다.
표면에 사도섬에서 나온 돌이 그대로 보이는 자연미가 그대로 나타나 있다.
그러면서 본인이 추구하던 다색도기의 면모는 그대로 유지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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