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쿠오 카토 (加藤卓男)
다쿠오 카토는 에도(1603-1867)시대부터 도자기를 만는 전통적인 도예가 집안에서 태어나서
어린시절부터 도예기술을 배웠다.
아버지 코베 카토는 미노야끼의 5대째 책임기술자로서 다쿠오에게 기술을 전수했다.
다쿠오 가토는 1980년 전반기에 20년간의 노력끝에 페르시아 도자기를 복원하는 데 성공함으로서
이 분야의 전문가로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다쿠오 가토는 대략 16-17세기 경에 없어져버린 광채가 많은 페르시아 도자기의 복원에 특히 열정적이었고,
이것을 성공적으로 복원하며 명성을 떨쳤다.
그리고 나라시대(710-794)에 개발되었던 가장 오래된 일본 도자기 기술 중 하나인 당삼채를 이용한
도자기 만드는 기술을 성공적으로 복원하기도 했다.
다쿠오 가토는 대부분의 인생을 복원작업에 쏟았으며 페르시아 도자기의 복원과 당삼채를 이용한 도자기를
성공적으로 복원해서 현대의 도자기에 흠없이 잘적용했다는 평을 받는다.
그래서 그 공로를 인정받아 일본정부로 부터 1995년에 도자기분야의 무형문화재 칭호를 받게 되었다.
특히 토루코-아오 라고 불리는 터키의 푸른색 염료를 이용한 도자기를 만든 것은 전통과 현대를
아주 잘 접목시킨 작품이라고 평가받는다.
위쪽 항아리는 당나라 시대에 Sansai(당삼채)를 이용해 채색한 것이다.
그것을 복원해서 현대에 접목시키는 과정을 하나도 무리없이 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Sansai 복원 전문가라고 칭함을 받는다.
당삼채를 단순히 복원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전통을 복원하지만 현대에 맞게 추상적으로
자기의 스타일을 구현하는 진짜 예술가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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