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기치 도미모토 (富本 蹇吉, 1886-1963) - 도자기부문 인간문화재 최초 지정 1955년
토미모토는 1886년 일본의 나라현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토미모토는 토쿄의 비주쓰가꼬 (토쿄예술학교, 현재의 토쿄대학의 예술분야)에 입학하고,
1908년에는 학교에 적을 두고 영국런던에 가서 윌리암 모리스와 휘슬러 등과 같은 다른 작가들과
교류하며 미술,가구,도자기등에 대해서 공부하게 된다.
1910년에 일본에 돌아온 후, Bernard Leach 와 아주 가깝게 지내며 도자기 전문가로서 활동을 시작한다.
토미모토의 작품은 세가지로 분류될 수 있다. 흰색이나 흰색과 파란색을 조합한 야마토 스타일,
두번째는 자기표면에 유약을 넘치게 부어만든 토쿄 스타일, 세번째는 금과 은으로 그림을 그리고 유약을
부어만든 쿄토 스타일이다.
토미모토는 20세기 일본 최고의 도자기명인이라고 할 수 있다.
보통 일본에서 대중에게 인기있는 스타일의 도자기 장인들과는 대조적으로 토미모토의 도자기는 장식의
표현방식이 이런 사람들과 다르게 아주 섬세하고 직접적으로 눈을 자극하는 방식이 아니었다.
토미모토는 도기를 주로 선호했고 유약을 충분히 바르며 금색과 은색을 이용한 광택을 decoration으로
많이 사용했다.
토미모토의 도자기 철학은 "참된 예술가들이 디자인한 도자기를 정직하고 능력있는 도자기업자에
의해서 대량으로 생산되어 온 나라의 국민들이 누구라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 이었다.
도자기가 일상생활의 곳곳에 쓰이는 일본에서 참된 장인들이 꿈꿀 수 있는 이상이라는 생각이다.
토미모토는 쿄토예술대학에 도예과를 개설해서 도자기 보급에 일조를 했고,
그의 그레픽 스타일은 친한 친구인 Bernard Leach에게 많은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는다.
The Tomimoto Kenkichi Memorial Museum (富本憲吉記念館 Tomimoto Kenkichi Kinenkan)
opened in Ando, Nara Prefecture, Japan in 1974. It is dedicated to the life and works of
Tomimoto Kenkichi, who was born in the vicinity.
1) 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도미모토의 모습.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 도예과를 전공한 사람들의 말을 빌리면 도자기는
만드는 것은 누구나 조금만 배우면 어느 정도 모양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흙도 정형화 되어있고, 장비도 좋고, 기술도
이미 잘 전수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만든 모양의 도기에 그림을 그리고 색을 칠하면 완전히 다른 모습이 되는 데, 거기서
실력차이가 엄청나게 난다는 것이다. 형체를 만드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지만 그림을 그리고 색을 칠하는 것은
타고난 예술가만이 할 수 있다는 것이다.
2) 오른쪽 사진은 도미모토가 버나드 리치와 같이 찍은 사진.
I. 이 스타일이 겐기치 도미모토의 대표작으로 말해진다. 금과 은으로 도색되고 유약으로 overglaze된 도자기들이다.
당대에 많은 회사들이 이런 스타일을 따라만들었고, 일본 전체에 유행하기도 했다.
II. 겐기치 도미모토의 첫번째 스타일인 흰색이나 흰색과 청색을 조합한 도자기이다.
마치 조선백자를 연상하기도 한다.
하지만 지나가는 스타일이었고 대부분 이 위에 많은 그림을 그리고 장식하는 것이 그의 스타일이었다.
III. 겐기치 도미모토의 세번째 스타일인 금색,은색과 다른 화려한 색상으로 그림을 그린 후 풍부한 유약을
발라 구어낸 스타일의 도자기 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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