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靜岡(시즈오까)에서, 당시 인기의 두엽종인 “홍공작(紅孔雀)”과 “정지송(淀之松)”을 교배한 것에서 대부분이 보통의 風蘭이 나왔으나,
우연히 몇 그루만이 대주로까지 재배되었다. 얼마 안 있어 개화한 그루를 3년간 계속하여 파종한 결과 대부분이 보통의 잎이었으나,
그 중에 모양이 다른 수 그루가 발견되어, 그것들을 재배한 결과, 무쌍환이 얻어졌다 한다. 홍공작의 피를 이어받았기 때문에 잎이 커지고,
약간의 라사가 들어갔다. 처음 병에서 꺼낼 때는 잎이 얇고, 그다지 藝가 나오지 않았으나, 1년 정도 재배하였더니 튼튼하고 예도 확실해졌다.
니축에 니근으로 붙음매는 얕은 파형이다. 무쌍환과 같은 형제주로 잎 변이을 소개하면, “홍무쌍(紅無双)” “대무쌍(大無双)” “소무쌍(小無双)” 이 있는데,
“紅無双”은 라사가 확실히 나와 주름이 잡혀 있는 잎으로, 완전히 벌어지지 않고, 붙음매가 산형으로 되며 니축에 니근이다.
또, 라사는 얇으나 잎이 좌우 대칭으로 완전히 벌어지며, 니축에 니근으로, 붙음매는 파형에 가까운 산형이며, 대형으로 되는 “大無双”과,
역시 라사도 얇으며 잎도 완전히 벌어지는 소형으로, “小無双”이 있다.
현 단계에서는 보통의 관리이지만, 채광을 많이 하여 튼튼하게 재배하여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