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스마트 가전제품을 통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방위 도청 및 감청을 단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IT 업계가 비상 사태에 빠졌다. 폭로 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의 비밀 문서가 전격 공개된 가운데 애플을 포함한 관련 업체들이 소비자들의 혼란을 진정시키는 한편 잠재적인 해킹 리스크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을 구축하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8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애플은 공식 발표문을 통해 소비자들의 개인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최고의 보안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은 소비자들에게 운영체제(iOS) 최신판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할 것을 권고하고, 초기 조사에 따르면 최근 불 거진 해킹 문제가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최신 iOS 를 통해 차단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