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346

연곡사 鷰谷寺 - 전남 구례군 토지면

전라남도 구례군 토지면 피아골로 774  구례군 토지면 내동리 1017 T. 061-782-7412 화엄사와 함께 지리산에 가장 먼저 들어선 절로 알려지고 있는 연곡사(鷰谷寺)는 현대사의  질곡을 간직한 사연 많은 피아골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직전리 조금 못미처 자리잡고 있다.  섬진강을 따라 하동 쪽으로 오다가 외곡리에서 북쪽으로 난 길을 따라가면 요동치듯 흐르는  연곡천과 산비탈을 가득 메우고 있는 계단식 논들을 볼 수 있다.  좁은 산비탈을 억척스럽게 일궈 만든 계단논은 평지를 놔두고 이 깊은 지리산 속에까지 들어와  살아야 했던 고달픈 사람들의 삶에 대한 애착과 건강함을 느끼게 해준다. 피아골은 한국전쟁 직후 빨치산의 아지트였기에, 이들을 토벌하려는 군경과의 치열한  격전이 벌어진 곳이었다.  피..

여행 이야기 2022.11.20

뱀사골계곡 - 남원시 산내면

전북 남원시 산내면 부운리돌돌골이라고도 한다.  지리산 반야봉에서 반선(伴仙)까지 산의 북사면을 흘러내리는 길이 14km의 골짜기를 말한다.  지리산국립공원 안에 있는 여러 골짜기들 가운데서 가장 계곡미가 뛰어난 골짜기의  하나로 꼽힌다. 전구간이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이 계곡에는 100여 명의 인원이 한자리에 앉을 수 있는  넓은 너럭바위가 곳곳에 있고, 100여 개의 크고 작은 폭포와 소(沼)가 줄을 잇는다. 봄철에는 철쭉꽃이 계곡을 메우고, 가을철에는 빛깔이 다양한 단풍이 계곡을 덮으며,  또 여름철에는 녹음 짙은 계곡 안에 삼복더위를 얼어붙게 하는 냉기가 감돈다.  뱀사골이라는 이름은 골짜기가 뱀처럼 심하게 곡류하는 데서 유래된 것이라고도 한다.

여행 이야기 2022.11.06

와운생태마을 - 남원시 산내면

전북 남원시 산내면 부운리 308-2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에서 동남쪽으로 약 3㎞ 떨어져 있습니다. 와운명품마을은 우리나라 1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리산국립공원에 속하며, 지리산의 북동쪽 자락에 위치하여 있습니다. 해발 800m에 자리한 와운마을은 구름도 누워 갈 정도로 높고 험한 곳이라는 뜻에서 와운(臥雲)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뱀사골탐방안내소에서 출발해 3km쯤 안으로 들어가면 산지에 둘러싸여 마을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동남단 산간 대분지에 위치하여 내륙성 기후대에 속하므로 대체적으로 온화한 기후를 보이며, 동계에는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추운날이 많고 하계에는 아열대 저기압 및 지리산의 영향으로 다우지역에 속합니다. 고원에 위치한 산간지역으로 아한대성 기후 성향을 보입니다.

여행 이야기 2022.11.06

남원실상사 - 남원시 산내면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입석길 94-129  남원시 산내면 입석리 50-1 T.063-636-3031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인 금산사(金山寺)의 말사이다.  사적기(寺蹟記)에 따르면 창건은 통일신라시대인 828년(흥덕왕 3) 홍척(洪陟)이  구산선문(九山禪門)의 하나로 자리를 잡은 데서 비롯된다.  선종(禪宗)이 처음 전래된 것은 신라 제36대 혜공왕(惠恭王) 때인데, 발전을 못하다가  도의(道義:道儀)와 함께 입당(入唐), 수학하고 귀국한 증각대사(證覺大師) 홍척이  흥덕왕의 초청으로 법을 강론함으로써 구산선문 중 으뜸 사찰로 발전하였다. 도의는 장흥(長興) 가지산(迦智山)에 들어가 보림사(寶林寺)를 세웠고, 홍척은 이곳에  실상사를 세워 많은 제자를 배출, 전국에 포교하였는데 이들을 실상사파(實..

여행 이야기 2022.11.06

대원사계곡 상태탐방로 - 산청군 삼장면

경남 산청군 삼장면 평촌리 지리산 천왕봉에서 중봉과 하봉을 거쳐 쑥밭재새재왕등재밤머리재웅석봉으로  이어지는 산자락 곳곳에서 발원하여 깊은 골짜기를 따라 약 12km를 흐른다.  신밭골과 조개골밤밭골로 모여든 계류는 새재와 외곡마을을 지나면서 수량이 많아지고,  비구니도량인 대원사가 있는 산청군 삼장면 유평리에서부터 본격적으로 흐른다.  계곡에는 선녀탕옥녀탕 등의 소(沼)와 세신대세심대 등이 있다.- 2년만에 재 방문

여행 이야기 2022.10.30

대원사 大源寺 - 산청군 삼장면

경남 산청군 삼장면 대원사길 455 경남 산청군 삼장면 유평리 1 T. 055-972-8068대원사는 진흥왕 9년(548) 연기(緣起)가 창건하여 평원사(平原寺)라 하였다.  그 뒤 폐사되었던 것을 조선 숙종 11년(1685)에 운권(雲捲)이 다시 절을 짓고 대원암이라 하였으며, 고종 27년(1890)에 대원사로 이름을 바꾸었다.  1913년 화재로 소실되어 1917년 중건되었으나, 1948년 여순사건 때  소실된 뒤 방치되었다가 1955년 중창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 대원사는 비구니들이 참선하고 있는 도량으로 울산광역시 울주군 석남사,  충남 예산 견성암 등과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비구니 참선도량으로 손꼽히고 있다. 대웅전·원통보전(圓通寶殿)·응향각(凝香閣)·산왕각(山王閣)·봉상루(鳳翔樓)..

여행 이야기 2022.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