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해정창차는 왜 가격이 상승할까 - 소장용과 소비용 두가지 충족시켜주는 차 :차와문화 : 2019.11.16 http://www.teaculture.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16
맹해차창은 1940년에 운남성 서쌍판납태족자치주 맹해현에 설립되었다. 당시는 불해차창이라고 불렸다.
맹해차창은 설립이후 2004년 대익으로 민영화되기까지 국가 운영 공장으로서 소비자에게 꾸준하게
인기를 얻었다.
맹해차창에서 2000년 이전에 생산된 차들은 이미 20년이란 세월이 지나면서 노차老茶, 혹은
진년차陳年茶로서 가치가 형성되면서 소장가치가 높아졌다.
맹해차창에서 생산한 차들이 특별한 이유는 현재 골동 보이차 시장에서 인기가 있는 차의 대부분은
맹해차창에서 생산된 차들이기 때문이다.
인자급 보이차인 홍인을 비롯하여, 무지홍인, 람인, 람인철병, 홍인철병 등이 맹해 차창에서 생산되었다.
그 후 생산된 숫자급 보이차인 황인, 7432, 7572, 73청병, 7582, 8582, 7532 등도 마찬가지다.
현재 소장가들이 선호하는 모든 차는 맹해차창에서 생산된 차들인 셈이다.
그렇다면 왜 맹해차창에서 생산된 차를 소장가와 소비자들이 모두 선호할까?
그 이유에 대해 크게 네 가지로 정리해 보았다.
1) 개인차창에서 생산된 차와의 맛과 향에서의 차별성
2) 브랜드 가치의 우수성
3) 품질의 표준화
4) 공급의 한정성
맹해차창에서 생산된 차는 독특한 향과 맛이 있다.
1990년 이전에 생산된 차를 비교 해보면 맹해차창에서 생산된 정창차와 변방 지역의 찻잎을 이용하여 만든
차는 향과 맛에서 큰 차이점이 있다.
1990년 이후에 생산된 차에서도 맹해차창에서 생산된 정창차와 중소 개인차창에서 만든 차와는 향과 맛에서
크게 차이점이 있다.
그래서 맹해차창에서 생산된 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향과 맛만 보아도 진품 유무를 구별할 수가 있다.
이는 맹해차창만의 특별한 제다법과 찻잎이 생산된 지역의 우수성일 것이다.
제다법은 좋은 지역에서 생산된 찻잎을 잘 병배하여 독특한 맛을 낼 수 있는 기술력일 것이다.
이는 이미 검증된 부분이다.
예로 맹해차창에서 근무한 사람들이 독립하여 수많은 공장을 세워 차를 생산했지만 한 가지도 맹해차창에서
생산된 차와 향과 맛에서 근사치로 유사한 차는 없기 때문이다.
맹해차창에서 생산된 차는 이렇듯 독특한 향과 맛에서 차별성을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를 만들었다.
브랜드 가치가 형성되었다고 볼 수 있는 근거는 굳이 차를 맛보지 않아도 맹해차창에서 생산된 진품만으로
골동보이차 시장에서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는 개인차창에서 만든 차와 변방에서 만든 차는 맛을 보아야 거래가 가능한 차와는 대조적이다.
굳이 맛보지 않아도 거래가 가능한 이유라면 맹해차창에서 생산된 차는 품질의 표준화가 있기 때문이다.
다만 발효된 보이차의 특성상 보관 환경에 따라 동일한 창고에서 보관된 차라도 놓여진 위치에 따라 품질의
편차가 존재하지만 근본적으로 맹해차창에서 생산한 차는 맛의 균일성이 있다.
보관상에서 발효정도, 병면의 색상 에 따라 품질에서 상 , 중, 하로 나누어지고 거래 가격에서
편차만 있을 뿐이다.
위와 같이 크게 네 가지 이유로 설명하였지만 이미 골동보이차 시장에서는 맹해차창에서 생산된 차의
인기는 독보적이다.
소비용과 소장용,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 시킬 수 있는 유일한 차는 맹해차창에서 생산된 차일 뿐이다.
다음에는 11/24일 홍콩에서 열리는 골동보이차 경매 행사를 통해 현재 골동보이차 시장 동향 추이에 대해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명가원 김경우 대표 teac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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