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율 도예과 부교수
김병율작가는 일본 유학시절 배운 채색기법과 우리나라의 전통청백자를 현대감각에 맞게
재해석한 ‘채색청백자’ 기법을 연구하고 작품을 만들고 있다.
그는 전통자기인 백자에 다양한 색이 없다는 것을 착안하여 한국에서는 시도한 일이 없는
채색청백자 작업을 시작해 십여년에 이르고 있다.
채색청백자는 현대과학의 발달로 염산과 채색안료를 혼합하여 염화물로 만들어 이것을 고체화
시킨 후 다시 액체화시켜 책을 표현하는 기법이다.
안개속에 물체가 있는 것처럼 몽환적이며 빚물에 젖는 듯한 새로운 질감을 표현하기에 신비로운
색을 연출할 수 있고, 소박한 표현도 가능하다.
1987 학사 단국대학교 도예학과, 학사 지바예술대학교 미술교육학부
1991 석사 東京藝術大學 도예전공
일본의 청백자 (세이하쿠지)
일본 청백자 무형문화재의 청백자 접시 - 백자토로 만들고 조각을 한 후 청자유약을 바른 것을
세이하쿠지(청백자)라고 한다.
일본은 1960년대 송대의 청자유약을 복원한 후 이것을 이용해 백자에 적용하는
세이하쿠지 작품이 많이 만들어졌다.
김병율 작가는 이런 세이하쿠지를 기반으로 조각이나 문양을 넣는 대신 염화채색안료를
개발해서 문양을 그리는 방법을 개발해서 작품을 만들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말하자면 청백자를 한단계 더 발전시킨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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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보기
[ 2013년 통인겔러리 전시회 작품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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