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예가

庄村久喜 히사키 쇼무라 (Hisaki Shomura) - 순백의 백자를 추구하는 도예가

썬필이 2019. 3. 30. 00:28

히사키 쇼무라  (Hisaki Shomura, 庄村久喜, b1974- )
1974  켄 쇼무라의 장남으로 출생
1997  쿠마모토현 공업대학 산업화학전공
1999  사가현 아리타도예대학졸업
2001  사가현도예전시회 장려상 연속수상
2002  이큐카이도예전 최고상수상
2011  일본전통공예전 공예부문장려상
2012  사가현도예전시회 사가도예회장상
2014  일본서부지구 공예전 아사히신문상   ... 외 다수 수상경력...
히사키 쇼무라의 아버지 켄 쇼무라 (b1941- )는 일본도예계에 아주 잘알려진 도예가이다.
청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서 만든 그의 아이조메,베니조메 청자는 천년 전의 청자가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극명한 예라고 하겠다.
켄 쇼무라는 청자를 가지고 자신이 만든 유약과 장식기법으로 켄 쇼무라만의 작품세계를 만들었는 데, 그의 아들 히사키는 아버지와는 달리 백자를 택했다.
그는 백의 세계를 독자적으로 추구하고 있다. 오직 재료와 유약에만 의존해서 비단같이 부드럽고 세상의 어떤 것 보다 흰색백자를 만들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庄村久喜

켄 쇼무라 (庄村健, Ken Shomura, 1949– 현역작가) 작품소개

히사키는 아버지 켄쇼무라와 같은 공방에서 작업을 하고 있지만 만드는 작품은 완전히 다르다.
이렇게 일본은 대를 이어서 작업하는 집안이 아니면 모두가 자유롭게 자신의 분야를 택한다.
물론 대를 이어서 작업을 해도, 그 안에서 자신의 스타일을 갖추기도 한다.

아이조메(Indigo-dyeing)   

베니조메(red-dyeing) 

아이조메(Indigo-dyeing)에 채색과 그림을 그린 도자기

베니조메(red-dyeing)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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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히사키 쇼무라는 백자를 만드는 데, 그냥 흰색 백자만을 만든다.
그것도 세상에서 가장 흰색의 백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그래서 다른 것은 아무것도 없고 오직 흰색만으로 승부하는 데, 표면에 줄을 그어서 마치 비단결같은 느낌을 줘서 흰색을 더 희게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