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 청자상감표형병 16억5천만 원에 낙찰 : 서울옥션 2일 경매..이중섭 '싸우는 소'는 14억5천만 원 고려시대 대형 청자상감표형병이 국내 경매에서 16억5천만 원에 낙찰됐다. 서울옥션은 2일 해운대 노보텔앰배서더에서 진행한 부산 경매에서 '청자상감매죽포도문표형병'이 이 같은 가격에 팔렸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경매 출품작 중 근현대 미술품과 고미술품을 통틀어 최고가다. 해당 청자상감표형병은 표주박 형태로 높이가 60cm에 달한다. 하부 네 면에 있는 대나무, 매화, 버드나무 문양은 흑상감(黑象嵌) 위주로, 바탕 문양은 백상감(白象嵌) 위주로 표현해 문양간 간섭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옥션은 "당대 전성기 문화를 담아낸 고려 상감청자 대표작으로 보인다"라면서 "이렇게 상태가 온전한 표주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