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투자전략

싸늘하다. 증시에 수급의후폭풍이 날아와 꽂힐까?

썬필이 2023. 4. 25. 11:35

싸늘하다. 증시에 수급의후폭풍이 날아와 꽂힐까? - 대신증권 - 2023.04.25

KOSPI+KOSDAQ 신용융자잔고 20조원 돌파로 레버리지 부담 확대
시장 평균 대비 신융융자잔고율/공여율이 과도한 종목들이 취약
수급 변동성 확대는 KOSPI 소형주, KOSDAQ 대형주/중형주 경계 대상
KOSPI+KOSDAQ 신용융자잔고 20조원 돌파로 레버리지 부담 확대
24일 각각 -0.82%, -1.56% 하락 마감한 KOSPI, KOSDAQ 시장에서 가장 큰 화두는 수급 이슈였다. 
개장 직후부터 특정 종목들 중심으로 매물 출회가 급격하게 나타 나면서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를 두고 CFD(Contract for Difference, 차액결제거래) 계좌들의 반대매매가 시장에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나 CFD 거래 관련 데이터는 기술적으로 접근, 분석에 있어서 상당한 제약이 있다.
신용융자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볼 경우 수급 변동성 확대 원인은 높아진 레버리지 부담이었다고 
합리적으로 추정할 수 있다. KOSPI+KOSDAQ 신용융자잔고는 20.4조원으로 연초대비 3.9조원 증가했다. 
KOSDQ만 별도로 봤을 때 10.5조원으로 22년 4~5월 고점권 수준에 도달했다. 
신융융자거래는 증시 상방을 열어주기도 하면서 하방압력을 가중시키는 양날의 검이다. 
특히 KOSPI보다는 개인투자자 수급 영향이 더 큰 KOSDAQ이 레버리지 위험에 민감하다. 
연초 이후 개인 투자자들의 KOSDQ 누적 순매수 금액은 6.3조원이며 KOSDQ 신용융자잔고 대비 60%에 
육박한 상황이다. KOSDAQ의 신용융자신규금액 추이를 보면 최근 20거래일 평균 기준 1.3조원으로 
코로나19 창궐 당시 투자 열풍이 불었던 2020년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 중이다.
시장 평균 대비 신융융자잔고율/공여율이 과도한 종목들이 취약
24일 하한가 기록한 종목들 보면 공통적으로 시장 대비 신용융자잔고율과 공여율이 과도한 수준이었다.
KOSPI 전체 종목의 5일평균 신용융자공여율 7.44%, 신용융자잔고율은 0.98% 수준인데 하한가 기록한 
KOSPI 종목들은 평균적으로 30% 수준의 신용융자공여율과 잔고율 평균은 10%를 상회하고 있다. 
KOSDAQ의 경우 잔고율, 공여율은 각각 2.2%, 6.9%인 반면 하한가 기록한 종목들의 평균 잔고율, 
공여율은 10.2%, 22.7%로 시장 평균 수준을 대폭 상회한다. 
신용융자공여, 잔고율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주가 하방위험 발생할 경우 급매 현상은 더욱 증폭될 수 있다
는 것은 지속적으로 경계할 필요가 있다. 펀더멘털이 아닌 단순 수급으로 주가의 비 이상적인 움직임이 
나타날 경우 결국 수급 변동성 확대로 가격조정이 나타난다.
수급 변동성 확대는 KOSPI 소형주, KOSDQ 대형주/중형주 경계 대상
사이즈별 지수의 신용융자거래 현황을 보면 KOSPI 소형주의 신용융자잔고율, 공여율은 각각 1.7%, 8.0%로
KOSPI를 상회하고 KOSDQ의 경우 대형주는 2.5%, 9.6%, 중형주는 2.4%, 12.0%로 KOSDAQ을 상회한다. 
특히 KOSDAQ 중형주가 가장 높은 신용융자공여율을 기록하면서 우선적으로 수급발 변동성 확대를 
경계해야 한다.

자료: 금융투자협회, FnGuide, 대신증권 Research Cente
자료: 금융투자협회, FnGuide, 대신증권 Research Center
자료: FnGuide, 대신증권 Research Center
자료: 금융투자협회, FnGuide, 대신증권 Research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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