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예가

아라카와 토요조(荒川 豊蔵)-두번의 무형문화재 수상을 한 도예가

썬필이 2018. 12. 9. 20:52

아라카와 토요조 (荒川 豊蔵 Arakawa Toyozo 1894-1985)

1894 岐阜県多治見に生まれる
1922 京都に移り、宮永東山窯の工場長を務める
         北大路魯山人に出会う
1927 鎌倉に移り、魯山人の星岡窯に勤務
1933 星岡窯を辞し、美濃大萱牟田洞に移り作品制作を始める
1941 初個展(梅田阪急・当苑主催)
1946 多治見・虎渓山に食器製造目的の水月窯を創設
1955 重要無形文化財保持者(人間国宝)に認定される
1960 宗達下絵光悦筆[三十六歌仙和歌巻](重要文化財)を購入
1971 文化勲章を受章
1977 随筆集[縁に随う]刊行
1985 逝去(享年91歳)

아라카와 토요조 (荒川 豊蔵 Arakawa Toyozo March 21,1894-August 11,1985)는 일본에서 무형문화재

제도를 처음 시작할 때 최초로 도자기 분야에서 인간국보의 지위를 부여받았다.
하지만 그의 가장 특이한 이력은 다른 도예가들은 오직 한 분야에서만 인간국보 지위를 받았지만

토요조는 세토구루와 시노야끼 두 분야에서 1955년에 국보로 지정되었다.

荒川 豊蔵 陶藝家

아라카와는 메이지현의 타지미에서 1894년에 태어나서 쿄토와 카마쿠라의 공방에서

그의 화려한 작품활동을 했다.
그가 미노지역에서 출생한 것이 쉬노야끼에 대한 애정이 많은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아라카와는 1933년에 나고야 근처에서 오가마 가마의 잔해를 발견하고 그곳에 자신의 무타보라 가마공방을

세웠고 그곳에서 작품활동을 했다.
미노야끼는 모모야마 도기공들이 사용하던 것과 비슷한 가마가 반쯤 땅에 뭍힌 이런 가마에서 구웠는 데,

크기가 작아서 한 번에 십여개 정도 밖에는 굽지못했다.

그가 했던 일 중 가장 큰 업적은 에도시대에 쉬노유약을 사용해서 미노야끼를

만드는 방법을 재현했다는 것이다.
이것이 그가 인간문화재로 선정되었던 가장 큰 이유가 되기도 한다.
아라카와의 박물관은 1984년에 그의 작업장 바로 옆에 개관했는 데, 그의 나이가 91세 였을때였다.
다음 해 유명을 달리했다.

작업실 전경
작업실 옆에 마련된 박물관에 전시된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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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카와 토요조의 작품
[토요조의 작품을 보면서 --- 토요조의 작품은 1930-50년대에 주로 만들어졌다. 도자기를 생각하면]
[오로지 매끄러운 표면을 생각하지만 이렇게 거칠고 투박하면서 부정형의 찻잔과 술잔에 맑은 사케와]
[차를 마신다고 생각해 보자. 그것도 다다미가 깔린 단정한 실내에서 조용한 음악을 들으며 검은색의 ]
[사케잔에 술을 따라 마신다면 시노야끼와 세토구루의 분위기가 사뭇 다를 것이라는 생각이다. ]
1. 시노야끼

이런 시노야끼는 일본인들이 선호하는 모양이다.

모양이 부정형이고 표면이 거칠지만 맑은 차나 사케를 마실때 느낌이 더 좋다는 것이다.
특히 이렇게 유약이 표면에 없어야 도기자체가 차와 접촉을 하면서 맛을 더 깊게한다고 한다.
이런 종류의 도자기는 일본에서 7-8세기 경부터 만들기 시작했고, 16세기에 일본이 백자 제작기술이 없을 때는

명나라의 징더전에 주문제작을 했다고 한다.
징더전에서는 일본인들이 일부러 모양이 비뜰고 표면이 거친 도기를 원했기 때문에 모양을 제대로 만들어

나중에 비틀었다고 한다.
일본은 한국인 이삼평이 고령토를 발견할 때까지 백자제작은 못했지만 다른 도기기술은 명나라와 베트남과

꾸준한 교역을 통해 제작기술을 전수받아 상당한 수준이었다는 것이다.

2. 세토구루

瀬戸黒茶碗 h8.6×w11.2cm

21세기의 관전에서 보면 그닥 관심을 끄는 디자인이 아닐 수 있다.
하지만 16세기에 만들던 방식이  수백년간 단절되었는 데,

그것을 다시 정확하게 복원한 것은 대단한 공적이라고 하겠다.
이렇듯 일본의 인간문화재 수상은 두 분야로 나뉘고 있다.
한가지는 단절된 전통방식을 복원하는데 공헌한 사람에게 수여하고, 두번째는 전통방식을 계승하지만 자신의

개성을 더해서 새로운 방식을 더해서 다른 도자기 제작기법과 스타일을 창조하는 사람에게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