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맛의 끝은 어디인가 - 나의 삶 나의 차 - 차롸문화 - 2021.09.09 차 맛의 중독은 담배 중독과 같다고 생각한다. 피워 본 적은 없지만 담배를 피우는 분들을 어릴때 부터 지켜보았기 때문에 잘 안다. 곰방대에 값싼 가루담배를 꾹꾹 눌려 담아 피우는 노인들은 아들 친구들이 인사로 고급 담배를 사다 주면 싱겁다고 안 피우고 동네 담배가게에 가서 손해를 보고서라도 봉지에 든 독하고 거친 값싼 담배와 바꿔 피웠다. 차도 마찬가지다. 거칠고 강한 차맛으로 길들여진 사람들은 순하고 부드러운 고급 차를 접하게 되면 이미 길들어져 있는 맛에 비하면 싱겁게 느껴져 맛이 없다라고 인식 한다. 부드러운 차맛에 길들여 지면 거칠고 강한 차를 멀리하게 되고 거칠고 강한 차 맛에 길들여진 사람은 순하고 부드러운 고급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