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차(碾茶)를 돌절구로 찧어 분말상으로 한 일본 전통차. 전차는 옥로(玉露)와 같이 피복재배한 원료 차잎을 사용하여 유념하지 않고 건조하여 제조한다. 말차는 품질유지가 어렵기 때문에 연간을 통하여 전차로서 저장하며 필요에 따라 돌절구로 분쇄하여 말차를 제조한다.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사용법이 까다로워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부터 조선 초까지 시행되었다가 없어졌다. 제품의 모양에 따라 붙인 차 이름이다. 시루에서 차 잎을 말린 다음 차 맷돌에서 가루 낸 것을 가리킨다. 연차(碾茶)의 끝마무리 차를 맷돌로 분쇄하고 분쇄 중에 혼입한 연차(碾茶)의 원엽(原葉)이나 협잡물을 제거하기 위하여 사별기에 걸어 완성한다. 말차의 입경은 1∼20μm에 이르나 양질의 것은 1∼5μm 것이 많다. 모양은 장방형, 부정형의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