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택희의 맛따라기 - 초의 다맥 5세 법손 박동춘 이사장의 ‘동춘차’ - 중앙선데이 - 2018.05.05 http://news.joins.com/article/225980124월 28일 전남 순천 대광차밭의 맏물 찻잎. 처음 따낸 찻잎이란 뜻이다. 대부분은 1창(槍) 2기(旗) (왼쪽 두 번째) 혹은 1창 1기(왼쪽 세 번째) 모양이다. 신인섭 기자 첫 모금을 머금자 아찔했다. 향은 싱그럽고, 맛은 시원하면서 맑았다. 목으로 넘기고 나니 차를 설명하려 덤비는 속인의 분별심을 꾸짖는 듯했다. 아침에 따다가 오후에 고르고, 덖고(살청), 비비고(유념), 식혀, 말린(再乾) 올해 대광차밭 맏물 ‘동춘차(東春茶)’다. 동춘차는 초의차의 맥을 잇는다. 대광차밭은 전남 순천 주암호 서쪽 모후산 산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