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이야기 276

제24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

제24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 비대면 온라인 5월 15일부터 23일 제24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비대면 온라인 축제로 개최된다. 5월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 비대면 온라인 축제로 개최되는 제24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 주요 프로그램은 알프스하동 랜선투어,명사와 함께하는 랜선 차담회, 야생차 푸드쇼 등이 있다. 또한 온라인과 서경방송에서 동시 방송되는 개막식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가수 손빈아씨와 트롯요정 김다현양이 축하공연을 한다. 경품을 동반한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열린다. 하동야생차문화축제 홈페이지의 이벤트란을 통해 참가할 수 있는 알프스하동 일상 다茶반사, 차와 하동 파워인플루언서UCC,Remember 하동 프로그램은 참가 시 소정의 상품도 탈 수 있다. 이번 하동야생차축제에서는 또 하동 차생산농가..

"차" 이야기 2021.05.12

힐링 곡성 - 야생차포레스트 개막

힐링 곡성 - 야생차포레스트 개막 전통제다 및 수양다도체험 4월 25일~5월 20일 전남 곡성 산절로야생다원에서 오는 25일부터 5월 20일까지 전통 제다 및 수양다도 체험 강좌 ‘힐링 곡성 - 야생차포레스트’가 열린다. ‘힐링 곡성 - 야생차포레스트’에서 실시되는 전통 제다는 초의선사가 『동다송』에 소개한 덖어말리기 炒焙法에 산절로야생다원에서 개발한 차의 4향四香을 살려내기 위한 화후조절법과 찻잎 비비기 방식이 보완된 것이다. 『동다송』에 소개된 초배법은 중국 명明나라 장원張原의 『다록茶錄』에 있는 제다법이 『만보전서萬寶全書』에 「다경채록茶經採錄」이라는 이름으로 소개됐다가 다시 초의선사에 의해 『다신전』 및 『동다송』에 옮겨진 것이다. 또 차의 4향도 『다록』의 내용을 초의가 『다신전』과 『동다송』에 ..

"차" 이야기 2021.04.15

고려 뇌원차 보성서 복원돼다

고려 뇌원차 보성서 복원돼다 ; 보성군, 세계중요농업유산 중간보고회서 - 차와문화 : 2020.06.17 고려시대 궁중차로 잘 알려진 뇌원차가 복원됐다. 보성군은 지난 12일 ‘보성차농업’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철우 군수를 비롯한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장,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추진단 등 40여 명이 함께했다. 목포대학교 산학협력단 조기정 교수팀은 보성지역 자생차 지역(101개소)중 득량 다전마을 차나무(430년)와 회천 일림산 주변의 자생차를 채취해 지난 4월 10일 뇌원차를 제다했다. 뇌원차는 사각형태의 떡차로 일반 떡차와는 다른 제다 공정을 거치며 첫맛은 구수하고 부드러우며 끝 맛은 깔끔하고 향기롭다는 것이 특징이다. 중간 보고회에서는 ..

"차" 이야기 2020.06.17

고려 궁중 뇌원차 주산지 - 녹차수도 보성차의 역사를 찾아서 4

고려 궁중 뇌원차 주산지 - 녹차수도 보성차의 역사를 찾아서 4 가을평 다소(뇌원차 원산지) - 931년 이후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 가을평소는 장흥도호부의 동쪽 31리(12.4km)에 있다고 한다. (加乙坪所 在府東三十一里) 고산자 김정호의 대동지지에서는 갈평다소(乫坪茶所)로 동 30리로 나온다. (乫坪所 東三十) ‘가을(加乙)’, ‘갈(乫)’ 은 ‘갈(대)’를 한자로 쓴 것이다. 이 용반천 주위가 지금도 갈대가 아주 많다. 고려 때 가을평 다소의 중심지 제다소製茶所, 동 31리(12.4km)의 정확한 지점은 ‘약찌미뻔덕지’로부터 동쪽 777m 떨어진 ‘비서리밭등嶝’이다. (대동지지를 기준으로 하면 동30리 동고지등東顧枝嶝에 있는 동고지 마을이다.) 신라의 가을전 차향과 차를 만드는 향민鄕民이 있고, 갈밭..

"차" 이야기 2020.06.10

후백제, 통일신라시대 주요 차 산지 - 녹차수도 보성차의 역사를 찾아서 3

후백제, 통일신라시대 주요 차 산지 - 녹차수도 보성차의 역사를 찾아서 3 개흥사開興寺와 원효 차(661년) 개흥사(득량면 해평리 산84번지)는 원효元曉대사(617-686)와 의상대사(625-702)가 함께 창건했다고 청광자 박사형(朴士亨, 1635-1706)은 전한다. (청광집《개흥사법당개립권선문開興寺法堂改立勸善文》 그러나 원효산의 이름, 차인이기도 한 원효 스님이 칼바위산의 칼바위에서 수도를 했던 원효산의 원효대사수행 전설 등을 고려할 때 원효대사 창건으로 본다. 개흥사의 이름과 위치는 의 신증동국여지승람(1530), 동국여지지(1656), 보성군읍지(1899)에 나온다. 1688년 중창된 개흥사開興寺가 새겨진 기와 조각이 출토되었다. 청광집에서 1678년에 세 차례 중건, 1680년대 불사가 활발했..

"차" 이야기 2020.05.18

거창유기 놋에 그린 그림 "鍮 畵" 전

거창유기 놋에 그린 그림 "鍮 畵" 전 전시기간 : 2020.5.16(토) ~ 31일(일) 전시장소: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 79길 8 공부차 티 하우스&갤러리 1층 이번전시에는 거창유기의 정성과 철학이 담긴 '수공예' 유기제품을 전시합니다. 놋에 그린 그림 "鍮 畵"(유화) 전으로 한국전통 유기에 옻칠을 더하여 정성과 특별함을 선보입니다. 장인의 손으로 섬세하게 만든 유기 작품을 청담 티하우스 갤러리에 작품을 감상 하실수 있습니다. 공부차 와 거창유기 협업으로 특별히 제작된 다도구 소품들도 전시됩니다.

"차" 이야기 2020.05.13

징광사, 봉갑사등 백제시대 차 생산지 - 녹차수도 보성차의 역사를 찾아서 2

징광사, 봉갑사등 백제시대 차 생산지 - 녹차수도 보성차의 역사를 찾아서 2 징광사澄光寺와 자생차(400년부터) 징광사터로 부터 십리 지점엔 마한의 부사분사국不斯濆邪國의 치소治所 분촌(分村, 옛부숫골, 金村)과 백제 근초고왕(346-375) 때 편입된 부사군夫沙郡의 도읍지 고읍古邑이 있다. 일찍이 대가람이 들어설 여건이 형성되었다. 동진의 마라난타는 마한에 이미 와서 366년 불회사를 창건한다. 백제가 불교를 공인한 384년 불갑사를 창건하는 등 잇단 불사를 일으킨다. 이때 징광사(벌교읍 징광이 산173번지 일대)도 창건하였을 것이라는 견해이다(김주희 등). 박용구 등의 유전자 분석에 따르면 마라난타 창건의 나주 불회사, 영광 불갑사와 보성 둔터 차는 같은 4그룹에 속한다. 그리고 나주 불회사에서 퍼졌을..

"차" 이야기 2020.05.08

차례의 역사

차례의 역사 옛 차살림 내력을 짚어보는 것은 우리 전통문화의 한 원류라 할 수 있는 차례의식이 과연 존재했는지, 존재했다면 구체적으로 언제부터 어떤 모습이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입니다. 차례는 차를 달여서 천지신명께 올린 뒤 차례에 참석한 사람들이 신명께서 내리신 복을 함께 누리며 마시는 의례(儀禮)이며 차를 큰 그릇에 담아 돌아가며 마시는 회음례(回飮禮)였습니다. 그 대표적인 것으로 고구려에서 해마다 10월에 행하던 동맹(東盟) 혹은 동명(東明)과 부여의 영고(迎鼓), 예맥의 무천(舞天)을 증거로 들 수 있지요. 고구려시대 옛 무덤에서 전차(錢茶)가 발견된 것으로 보아 차가 부장품으로까지 쓰여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구다국(句茶國)이란 고구려의 지방 이름을 적어 전하고 있는 삼국사기의 기록과 평안북도 ..

"차" 이야기 2020.04.30

[여연스님의 재미있는 茶이야기] (35·끝) 에필로그

[여연스님의 재미있는 茶이야기] (35·끝) 에필로그 봄볕속에 하얀목련이 피었다. 하얀목련의 젖무덤 꽃망울속에 생명 존재의 향기가 피어난다. 너무도 신비롭고 고귀하기만 한 존재의 향기속에서 우리 삶의 온갖 애환과 연민을 맛본다. 노란병아리 솜털처럼 돋아나는 차싹속에 온 우주를 깨어나게 하는 봄향기가 묻어나고 있다. 그 설레이며 기쁜 봄속을 떠받치고 있는 차나무속에 수선이 무리지어 피어 있다. 금잔옥대(金盞玉臺), 제주도 모슬포 대정에 귀양간 추사가 그 작고 초라한 우거에서 한묶음 피어난 수선화를 보고 울었다는 그 꽃이다. 제주도에서 일지암으로 시집을 온 금잔옥대가 3년 만에 그 활짝 웃는 얼굴을 내보인 것이다.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 자연의 질서와 환경이라는 것이. 그 생명의 위대함에 절로 눈물이 난다. ..

"차" 이야기 2020.04.30

우리나라 최초 공납차 복홀차伏忽茶 - 녹차수도 보성차의 역사를 찾아서 1

우리나라 최초 공납차 복홀차伏忽茶 - 녹차수도 보성차의 역사를 찾아서 1 대한민국녹차수도 보성군차역사를 밝혀주는 연구논문이 발표됐다. 본지는 보성군의 자료제공으로 삼국시대부터 이어져온 보성군차역사를 연재한다. 보성에는 ‘토산품’으로 차를 이용했다는 ‘보성군사’의 기록이 있다. AD369년(근초고왕 24년) 3월 마한馬韓의 비리국卑離國이 백제百濟의 복홀군伏忽郡으로 통합될 때 토산품으로 차를 이용했다는 설이다. ‘비리’는 마한의 소국 이름에 많이 붙여지고 있는 말이다. 《삼국지》 동이전東夷傳에 따르면, 마한에는 모두 54국이 있었다. 마한의 ‘비리’의 어원은 ‘불火’이라고 생각한다. 마한의 ‘비리卑離’는 백제의 부리夫里, 복홀伏忽, 파부리波夫里, 신라의 벌伐· 불弗 · 불火과 같이 평야 · 읍락邑落 ·나라 ..

"차" 이야기 2020.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