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현의 `인물로 보는 차 이야기`] (4) 티베트에 차를 전해준 당나라 문성공주는 누구 - 이코노미 - 2021.01.09 중국에서 차를 가장 많이 마시는 지역은? 중국 서남쪽 끝에 위치한 티베트다. 당나라 때 티베트는 독립국이었다. 이름은 토번. 당나라와 맞먹을 정도로 강력했다. 당나라는 수많은 중국인이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왕조다. 외국에 나간 중국인이 모여 사는 차이나타운을 중국 말로 당인가(唐人街)라고 하고, 중국 옛날 옷도 당장(唐裝)이라고 한다. 그들은 기상이 늠름하고 활기차고 포용력 넘쳤던 당나라를 아직도 그리워하고 있는 듯하다. 그런 당나라도 티베트를 무력으로 짓누르지 못했다. 티베트는 종종 당나라 수도까지 쳐들어와서 쑥대밭을 만들어놓고 가고는 했다. 당나라로서는 여간 골치 아픈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