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메모리
삼성전자 파운드리를 중심으로 커지는 비메모리 생태계
정의
기존 메모리반도체가 데이터 저장 기능을 담당했다면 비메모리는 처리, 연산, 정보처리 등에 쓰이는 반도체이다.
메모리 반도체의 소품종 대량 생산과 다르게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시장 변동성에 둔감하고 설계와 양산 업체가
분리되어 있어서 Chip 제조사가 Fab을 가지기 힘든 구조이다.
따라서 메모리와는 달리 사업 영역 분업화와 업체간 유기적인 네트워크가 중요하다.
비메모리 반도체 산업에는 ①Chipless ②Fabless ③Foundry ④OSAT로 구성되어 있다.
현황
한국은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약 58%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으나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는 3% 수준의
점유율을 지니고 있다.
향후 자율주행과 5G향 비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로 폭발적인 시장 성장세가 예상된다.
팹리스 업체는 반도체 생산시설(Fab) 없이 설계와 개발만 담당하는 회사로, 대표적으로는 브로드컴, 퀄컴,
엔비디아가 있다.
IC 인사이츠(IC Insights)에 따르면, 2019년의 시장점유율은 브로드컴(미국)이 172억 4600만 달러로 1위,
퀄컴(미국)이 145억 1800만 달러로 2위, 엔비디아(미국)가 101억 2500만 달러로 3위, 미디어텍(대만)이
79억 6200만 달러로 4위, AMD가 67억 3100만 달러로 5위를 기록했다.
파운드리 업체는 팹리스가 설계한 반도체를 위탁 생산하며, 대표적으로 TSMC와 삼성전자가 있다.
현재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점유율은 TSMC(대만)가 약 54%, 삼성전자가 약 16%로 매년 점유율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이는 TSMC가 7nm 공정에 대해 고객사가 사전 예약해 수주 물량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기 때문으로 일부
웨이퍼에 대한 조정이 시작되더라도 고객의 주문이 이 부분의 간격을 채우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5G SoC CAP, CIS, OLED-DDIC 제품의 생산 능력을 지속적으로 늘리는 동시에 EUV
미세공정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등의 세부 전략을 구축해 나서고 있다.
관전포인트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비메모리반도체 분야의 연구개발 및 생산시설 확충에 133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혔다.
주요 투자 계획은 국내 연구개발 분야에 73조원, 첨단 인프라 구축에 60조원을 투자한다.
이를 위해 EUV 라인을 활용해 생산량을 증대하고 국내 신규 라인 투자는 물론 비메모리 관련 생태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따라 삼성전자의 Foundry를 중심으로 Fabless와 OSAT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비메모리 관련 기업
폴더블폰
영상 시대, 화면도 자연스럽게 넓어져만 간다
정의
폴더블폰이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기술을 사용하여 접을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으로서
인폴딩, 인폴드&아웃, 아웃폴드 등 다양한 현태로 개발되고 있는 신규 스마트폰 폼팩터이다.
디스플레이의 대형화를 추구하는 베젤리스 디자인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휴대성까진 노린 디자인이며 초기
모델의 성공적인 평가로 2021년부터 폭발적인 시장 개화가 예상된다.
더불어 폴더블 스마트폰의 선두주자인 삼성전자가 2020년 하반기 컨퍼런스 콜에서 2021년 다양한 폴더블폰
라인업으로 수익을 개선할 것이라 밝혀 시장 성장 속도는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황
폴더블 스마트폰은 소비자들의 대화면 니즈와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제로베젤 생산 흐름 정점에 있다.
스마트폰 화면은 2007년 애플의 첫 번째 스마트폰 3.5인치 디스플레이를 시작으로 매년 점점 디스플레이
면적이 넓어지는 스마트폰이 출시되었다.
4G 영상시대로 넘어오며 대화면 수요가 급증해 2019년 6인치 이상의 스마트폰 비중은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의 30%를 넘겼다(2015년 1.5% → 2016년 2.3% → 2017년 8.5%→ 2018년 24.1%).
삼성전자의 S시리즈 판매량(노트 제외)은 2016년 S7 5,000만대를 정점으로 매년 감소해 2019년 S10
3,500만대까지 줄었고, 코로나19에 따른 영향으로 2020년 S20의 판매량은 대폭 감소하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플래그십 부분에서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에 폴더블 스마트폰을 통한 시장 반전
카드를 제시했다.
아직 제한된 공급으로 절대적인 판매량은 낮지만 갤럭시폴드1, 갤럭시 Z플립, 갤럭시폴드2가 연이어
뜨거운 반응과 높은 기술적 완성도로 하향세를 보이던 플래그십 판매량에 반전 카드로 떠 오르고 있다.
관전포인트
폴더블 스마트폰은 비싼 가격대만큼 모든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최상위 라인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2020년 삼성전자의 플래그십(S시리즈+Note시리즈) 판매 비중은 전체 판매량의 20% 수준이다.
최근 시장에 공급되는 폴더블 스마트폰은 아직 그 성장 가능성을 가늠하기 어렵지만 점차 디스플레이의
대화면 추세와 출시 가격 하락이 맞물린다면 빠르게 시장 확대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스마트폰은 한정되어 있어서 결국 다른 플래그십 모델 구매 감소가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와 동시에 일어날 것이라 판단한다.
또한 아직 완성도 높은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한 핸드셋 제조사는 삼성전자뿐으로 시장 성장시
삼성전자 및 삼성디스 플레이 밸류체인을 중심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폴더블폰 관련 기업
데이터센터
코로나19가 촉발한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
정의
데이터센터란 전통적으로 서버나 네트워크 회선 등을 제공하는 건물이나 시설 등을 일컫는 것으로, 기업들이
사무실에 함께 위치시켰던 기존 전산실의 개념이 규모나 성능면에서 보다 확장된 개념이다.
데이터센터는 기준에 따라 세분화 되며, 실사용 유무에 따라 ①자가용과 ②코로케이션으로 구분된다.
자가용 데이터센터란 많은 서버를 사용하고자 하는 사업자가 실사용 목적으로 직접 센터를 소유하여 스스로
운영 및 사용하는 데이터센터로써, 통상적인 기업들의 데이터센터가 이에 해당한다.
코로케이션 데이터센터란 센터 소유자가 실사용이 아닌 영리 목적으로 센터를 소유하여 단일 또는 여러
임차인에게 공간을 임대하는 센터이며, 이는 계약 및 운영 형태에 따라 홀세일 코로케이션
(Wholesale Colocation) 및 리테일 코로케이션(Retail Colocation)으로 세분화 된다.
홀세일 코로케이션 방식이란 단일 또는 소수의 고객에게 데이터센터를 대규모로 임대하는 동시에 해당 공간에
대한 회선, 설비의 설치, 관리 및 운영에 대한 권한과 책임을 임차인에게 부여하는 방식으로 디지털리얼티
(Digital Realty) 등 기업의 주요 사업 형태이다.
이에 비해 리테일 코로케이션 방식이란 사업자가 직접 회선과 설비를 설치, 관리하고
운영하면서 최종사용자에게 데이터센터 공간 또는 랙(Rack)의 일부를 임대하는 방식이다.
현황
코로나19에 따른 영향으로 세계적으로 원격근무와 온라인수업,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에 대한
데이터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폭증하는 트래픽으로 해외 각국에서는 네트워크 장애와 속도 저하등의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글로벌 네트워크장비 업체 시스코는 2022년 글로벌 월평균 트래픽은 2017년 122엑사바이트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396엑사바이트(EB)에 달할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는데 이중에서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 OTT 관련
트래픽이 전체의 82%를 차지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IT 대기업들은 데이터센터에 대한 설비투자가 급등하며 2020년에만 전년 대비 40% 이상의
데이터센터 관련 투자로 폭증하는 수요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을 비롯하여 미국, 중국 등 주요 국가들의 5G 네트워크 서비스가 빠르게 보급되며 트래픽은
기존 예상대비 폭발적인 증가를 보일 가능성도 존재해 데이터센터 관련하여 지속적인 투자가
발생 할 것으로 예상한다.
관전포인트
2014년부터 클라우드 시설의 규모가 점점 커지고 혁신적인 하이퍼스케일급 시설이 생겨나고 있다.
2025년이 가까워질수록 데이터를 취급하는 업계가 해결해야 할 주요과제는 컴퓨팅과 스토리지
수요증가 대응이다. 단 하나의 해법이란 없으며 밀도가 높은 장비 랙에서부터 새로운 하이퍼스케일과
코로케이션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엣지 컴퓨팅 증가에 이르기까지 다면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데이터센터 관련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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