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투자전략

4차 산업혁명

썬필이 2020. 11. 24. 22:08

자율주행

운전자가 필요없는 세상이 온다
정의
자율주행 자동차는 운전자의 개입 없이 주변을 인식하고, 주행 상황을 판단해 차량을 제어하여 목적지까지

주행하는 차량을 의미한다. 자율주행차의 동작은 인지-판단-제어의 3단계로 구성된다.

인지 단계에서는 차량에 장착 된 카메라,레이더(Radar),라이다(Lidar),초음파 센서로 주변 환경을 파악하고

스캔하여 정보를 습득하고 인지한다.

판단에서는 센서로부터 확보한 정보를 바탕으로 정보를 처리하고 분석하는 알고리즘이 이용된다.

제어 단계는 인공지능이 판단한 내용을 바탕으로 하드웨어(차량)를 통제하여 속력과 방향 등을 조절하게 된다.

현황
인공지능 기술에 강점이 있는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자회사 웨이모를 통해 완전 자율주행 기술을 이용한

차량 호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버도 2020년에 워싱턴DC 등에서 자율주행 운행 테스트를 시작했다.

혼다는 일본에서 자율주행 레벨3형식 인증을 취득했고 2021년 3월 상용화 목표로 하고 있다.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는 2020년말까지 자율주행기능 ‘오토파일럿’을 업그레이드해서 완전자율주행에 준하는

차량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는 ‘미래자동차 확산 및 시장선점 전략’을 통해 2024년까지 완전자율주행을 일부

상용화 할 것이라 발표했다.

현대차도 미국 자율주행업체 앱티브와 함께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Motional)’을 설립했으며 2022년에

로보택시를 선보이고 2024년까지는 도심 운행이 일부 가능한 레벨4수준의 혁신적인 자율주행기술을

도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

관전포인트
자율주행차량 확산은 주변 연관산업의 동반 성장을 이끌 것이다. 자율주행은 카메라센서와 라이다(Lidar)

등으로 수집한 위치 정보 데이터를 지도와 실시간 비교하며 끊임없이 주행경로를 판단하기 때문에 인공지능

(AI) 등 소프트웨어의 역량이 중요하다.

자동차가 조작의 대상을 넘어 각종 서비스/콘텐츠를 소비하는 형태로 변모할 것이며 전환 과정에서 카메라/

센서/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통신/디스플레이/반도체 등 인지/제어/IT 관련 부품군이 성장할 수 있다.
또한 자율주행 자동차의 상용화는 응답속도 측면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5G 조기 도입을 촉진시킬 것이며

엔포테인먼트 측면에서도 트래픽을 큰 폭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자율주행차가 완전히 정착되면 교통 효율성이 높아지고 연료 절감효과도 있을 뿐만 아니라 교통사고도 크게

줄어 들 것이다.

하지만 아직 자율주행 기술은 완벽하지 않아 장애물을 인지하지 못하고 충돌하는 등의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정보기술이 자동차에 도입이 본격화 되면서 보안 문제도 부각될 수 있다.

타 기관과의 통신과정에서 해킹 공격의 위험성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할 부분이다.

자율주행 관련 기업

자료: 하나금융투자

로봇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하는 로봇
정의
로봇(Robot)은 스스로 인식(sense)하고 제어(control)하여 자율적으로 작동(act)하는 기계장치를 의미한다.

로봇은 과거 노동력 대체, 생산성 향상, 작업하는 기계의 의미에서 근로자와 협업(협동로봇), 삶의 질 향상,

교감하는 대상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현황
영국 BBC는 기존 로봇 도입속도 예측 대비 코로나19가 모든 시기를 앞당길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코로나19는 산업 현장에서 자동화 로봇 투자를 늘리는 새로운 경제체제로의 이행을 촉발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최근 세계 로봇 산업 수요는 사람들이 일상 생활에서 마주칠 수 있는 분야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무인서비스 및 유통 분야에서의 로봇 투자 증가세는 뚜렷하다.

재택근무가 일반화 되고 비대면 서비스가 급증하고 있으며 무인 키오스크(Kiosk)서비스 등 무인화 서비스

증가세도 두드러지고 있다.
인건비 상승 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로봇 가격은 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빠르게 낮아지고 있다.

인건비가 낮은 편에 속하는 중국에서 조차도 로봇 1대 투자금액은 평균 20만 위안(약 3,400만원)으로 사람

2.5명 수준에 불과하며 로봇의 생산성 향상으로 인해 로봇 투자 회수기간은 1년 미만으로 낮아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0년 10월에 2023년 글로벌 4대 로봇강국을 목표로 ‘로봇산업 선제적 규제혁신 로드맵’

발표했다. 2021년 로봇 예산을 2020년 보다 32% 늘렸으며 뿌리, 섬유, 식음료 등 3대 제조로봇과 돌봄,

웨어러블,의료,물류 등 4대 서비스 로봇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관전포인트
국내 로봇 시장규모는 매출액 기준으로 2018년 5.8조원에서 2025년엔 20조원 규모까지

커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정부는 2023년까지 글로벌 4대 로봇강국을 확립하기 위해 매출 1천억원 이상 로봇 전문기업을 20개 이상

육성 및 성장 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코로나19는 로봇 기술투자 시대로 이동하는 중요한 분기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아직 한국의 로봇산업은 주로 자동차와 IT산업과 같은 제조업 공장에 적용되는 단순한 자동화 조립 로봇에

집중되어 있다.

향후 한국에서의 로봇산업은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과 맞물려 제조업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 여행, 호텔, 백화점, 유통기업 등 서비스/유통 분야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봇 관련 기업

자료: 하나금융투자

스마트팩토리

똑똑해져 가고 있는 공장
정의
스마트팩토리(Smart Factory)는 사람이 제품을 조립하고 기계를 점검할 필요 없이 모든 과정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공장을 의미한다.

대형 공장들은 상당 부분 ‘자동화’가 이루어진 상태이지만 스마트팩토리는 공장 자동화가 한층 더 진화된

형태라고 볼 수 있다. 스마트팩토리를 통해서 제품 생산 전 과정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으며 설계,개발, 제조,

유통, 물류 등 생산 전체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생산성,품질,고객 만족도 등을 향상 시킬 수 있다.

현황
스마트팩토리는 제조 산업발전을 위한 공장 고도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제조 효율 극대화와 산업 확대에는 스마트 팩토리 공정 시스템이 필수적이다.

기존의 공장 자동화는 공정별로 이뤄져 있어 공정간 연계가 되지 않았지만, 스마트팩토리는 모든 설비와

장비가 무선통신으로 연결되서 상호 정보를 주고 받아 공정별 유기적 연계가 가능하게 된다.

실제 통계적으로 봐도 스마트팩토리 도입 이후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약 5천여 개 공장의 생산성이 30%

증가하고 불량률은 45% 감소했으며 원가는 15%, 산업재해는 22% 감소한 것으로 확인된다.

정부는 2022년까지 제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3만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설비 투자자금

2조원을 지원하고 3천억원 규모의 스마트팩토리 구축/공급기업 전용 펀드도 조성할 계획이다.
5G시대가 본격화 되면 스마트팩토리 산업의 발전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위해서는 다양한 기기를 연결하기 위한 저전력, 저지연 무선 통신망이 구축되어야 하는데

5G환경 하에서는 이러한 문제들이 해결 가능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인건비 상승, 코로나19 등도 자동화 스마트 팩토리의 필요성을 부각 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관전포인트
스마트팩토리 산업의 성장으로 생산 로봇과 장비를 만드는 업체, ‘지능형 자동화’를 가능하게 해주는

소프트웨어와 플랫폼을 제공하는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스마트팩토리가 확산되면 일자리 감소 문제가 대두될 수 있다. 하지만 정부는 2022년까지 3만개 스마트

공장을 구축하면 모두 6만6천개의 고용창출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생산현장에서 일하는 인력이 줄어 들어도 ICT관련 인력과 운영 관리 인력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단순 반복적인 업무는 줄어드는 대신에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가 창출 될 것으로 기대해 본다.

스마트팩토리 관련 기업

자료: 하나금융투자

우주

해외여행이 아니라 우주여행 가는 시대
정의
우주산업은 우주선이나 인공위성의 개발을 포함해 우주 개발에 필요한 여러가지 기기를 만드는

산업을 의미한다.
우주산업의 중요도가 커지는 것은 위성을 활용한 IT기술 장비 고도화, 지구 온난화와 자원고갈에 대비한

우주 영역 선점, 그리고 우주여행을 하고 싶어하는 인간의 욕구 등에 기반하고 있다.

현황
우주산업은 과거 미국과 소련의 냉전시대에 경쟁적인 성장을 한 이후 한동안 침체기를 겪다가 2000년대 이후

다시 관심이 커져가고 있다.

2020년 8월에는 민간 우주기업인 Space X가 발사한 유인캡슐이 우주비행을 마치고 무사 귀환에 성공했다.

민간기업이 유인 우주선을 발사하고 지구에 귀환한 최초의 사례이다.
과거 미국 NASA 등 정부기관이 주도했던 것과 달리 향후 우주산업은 민간 기업들의 역할이 커질 전망이다.
NASA는 민간 우주 기업에 국제우주정거장을 사업적으로 활용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고 Space X는

2040년 한 해 동안 491개의 우주선을 쏘아 올릴 계획을 발표했다.
미국은 2024년까지 달에 다시 사람을 보내는 ’아르테미스 계획’을 발표하는 등 달 유인 탐사와

국제우주정거장(ISS) 민간화 정책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은 2015년 우주 및 사이버 전자파 등을 담당하는 전략 지원 부대를 인민해방군에 창설한데 이어 2019년

1월 세계 최초로 달 뒤편에 무인 탐사기를 착륙시키는데 성공했다.

향후 화상탐사를 본격화 할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유럽의 국제 우주정거장과는 별도의 우주정거장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은 자체 인공위성 기술을 활용하고 미국 Space X를 활용해 2022년 국내 첫 달 궤도선(KPLO)를

발사할 예정이다.

달 궤도선은 달 주위를 돌며 지형관측, 우주 인터넷 기술 검증 실험 등을 하게 될 예정이다.

관전포인트
지난 미국 대선에서 유인 달 탐사에 관심이 높았던 트럼프 대통령이 패배함에 따라 미국의 우주 탐사 정책은

우선 순위에서 뒤로 밀릴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민간기업 중심의 우주 탐사 개발은 지속될 것인 만큼 산업 전체적인 측면에서의 속도 조절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산업 분야에선 Space X의 우주 위성 인터넷 사업 ‘스타링크’를 주목해야 한다.

2020년 하반기에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스타링크는 지구 저궤도에 약 1만2천개의 소형 위성을 발사한 후 서로

연결해 지구에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하는 프로젝트이다.

Space X는 스타링크 구축에 100억달러(11조 5000억원)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며 위성 인터넷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연간 300억 달러(3조5000억원)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주 관련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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