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 이야기 263

일본의 도자기 역사

- 일본의 도자기 역사 원시시대부터 지금까지 일본의 도자기 역사 일본의 도자기 역사는 조몬 시대(繩文時代)부터 시작됩니다. 일본의 원시·고대시대에는 구석기 시대와 조몬 시대(繩文時代), 야요이 시대(彌生時代) 등으로 구분하는데요. 문화적인 발전이 급격하게 이루어진 조몬 시대의 중기와 만기에 토기의 발전 모습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중기의 토기는 복잡한 장식을 한 대형 심발(深鉢)이 특징이었으며, 만기에는 정교한 흑색마연 토기가 발달했었지요. 장식적인 측면이 강했던 조몬 시대의 토기는 10,000년에 막을 내립니다. 해수면 상승으로 일본열도와 대륙이 분리되기 시작했을 것이라 추측되는 조몬 시대를 지나, 야요이 시대가 옵니다. 한반도에서 건너온 야요이들은 청동기, 철기, 벼농사..

도자기 이야기 2020.04.13

불(火)만 빌린 장인정신

불(火)만 빌린 장인정신 - 작가 박상우의 그림 읽기 :동아일보:2010.08.07 http://www.donga.com/news/List/Series_70070000000827/article/all/20100806/30363132/1?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고 고고하고 형형한 빛과 자태를 유지하는 게 있습니다. 고려청자와 조선백자가 바로 그렇습니다. 고려 비색(翡色)의 독특한 아취와 백자의 다양하고 깊은 흰빛은 세월이 갈수록 말로 형용하기 어려운 신비감을 더합니다. 그저 묵묵히 바라보고 음미하는 것 이외에 다른 모든 수식을 무색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1000년 전인 10세기 이후에 시작돼 고려와 조선을 거치며 만개하던 도예 문화는 일본에 의해 파란과 질곡의 역사를 맞습니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도자기 이야기 2020.01.26

신안선에서 나온 6.7cm 높이 청자 용도는 무엇일까

신안선에서 나온 6.7cm 높이 청자 용도는 무엇일까 - 이명옥 국립문화재연구소 연구사 "주전자 아닌 연적·꽃병" : 연합뉴스 - 2020.01.25 https://news.v.daum.net/v/20200125080139804 신안선 발견은 한국 수중발굴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으로 꼽힌다. 1323년 중국을 떠나 일본으로 가다 한반도 남서쪽 해안에서 침몰한 신안선에서는 유물 2만4천여 점이 나왔다. 그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문화재가 중국 도자기다. 저장성을 비롯해 장시성, 푸젠성, 허베이성 등지에서 제작한 도자기 2만여 점이 발굴됐다. 수량이 워낙 많다 보니 크기와 형태가 제각각이다. 신안선 출토품 중에 '청자 과형(瓜形) 소주자(小注子)'라고 부르는 자기가 있다. 과는 오이·참외·모과 열매를 뜻..

도자기 이야기 2020.01.25

숨쉬는 청화백자 다기 관리법

숨쉬는 청화백자 다기 관리법 다기 관리법 하나. 찻물에 삶지 않기 다기에 찻물이 배어있는 느낌을 연출하기 위해, 간혹 몇몇 도구점에서는 찻잎을 넣어 다기를 삶아내 판매를 하기도 합니다. ​어떠한 다기를 고르느냐는 개인의 취향 차이라고 하지만, 많은 도예인들은 의도적으로 찻물을 들인 다기 구입을 피할 것을 추천하는데요. 이는 차를 거듭 마시면서 다기를 서서히 물들여가는 즐거움을 놓칠 수 있다는 이유가 가장 큽니다. 또한 다기를 만들면서 도공이 의도한 빛깔이 한순간 사라져버릴 수 있기 때문에, 차를 우려 마시며 차츰 변화해가는 다기의 아름다움을 느껴갈 것을 추천합니다. 다기 관리법 둘. 다기의 공기구멍을 기억하기 흙으로 빚은 다기는 미세한 공기구멍이 살아 있습니다. 때때로 다기를 길들인다고 해서, 차를 다 ..

도자기 이야기 2019.11.19

한국차호의 가능성을 엿보다

한국차호의 가능성을 엿보다 - 제1회 세계차호경연대회 : 차와문화 : 2019.10.31 http://www.teaculture.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06 자사차호의 고향인 이싱宜興에서 차호茶壺 경연 대회가 열렸다. 세계적으로 차호 예술을 두고 처음 열린 대회는 IAC(유네스코산하 국제도예학회)와 중국 이싱시 인민정부가 주최했다. 한국에서도 뒤늦게 소식을 접하고 몇 명의 작가들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이싱도자협회가 경연대회 참가 공문을 한국문화정품관에 전달한 것은 지난 7월1일, 1차 서류 접수 마감은 7월15일이었다. 시간이 촉박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작가 28명의 작품 56점이 예선전에 참가했다. 8월6일 제1회 세계호예대회 입선작 심사 작업이 마무리되었다..

도자기 이야기 2019.10.31

[자사호] 조지흥, 자니, 대빈여의, 300cc, 전수공

[자사호] 조지흥, 자니, 대빈여의, 300cc, 전수공 만사형통과 모든것이 마음에 들다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한눈에 보아도 니료가 아주 좋고 공예미가 높아 소장가치가 있는 호입니다. 조형미와 고급니료가 돋보이는 대빈여의 입니다. 하부자체 아주 둥글고 밑단도 부드러운 곡선으로 제작되어 조형미가 돋보입니다. 탄탄한 니료가 돋보입니다. 자니라는 니료 안에 다양한 색의 원광들이 보입니다. 고급 자니로 보이차, 백차, 우롱차 등을 우려드시면 아주 좋은 맛

도자기 이야기 2019.10.12

[자사호] 조지흥, 사방사온, 자니, 350cc, 전수공

[자사호] 조지흥, 사방사온, 자니, 350cc, 전수공 사방형 마름모꼴의 사방사온 자니입니다. 앉은 모양이 호방하고 호취의 곡선이 호신과 조화를 이룹니다. 사방사온의 뚜껑 모양은 삿갓이고,뚜껑 손잡이가 잡기 매우 편리합니다. 마름모꼴의 호신은 안정감있어 보기에 좋고, 앉은 모양이 호방합니다.호취의 곡선은 호신과 조화롭습니다.

도자기 이야기 2019.10.12

[자사호] 조지흥, 양통호, 자니, 300cc, 전수공

[자사호] 조지흥, 양통호, 자니, 300cc, 전수공 양통의 뚜껑은 손잡이가 독특하여,여러 방법으로 사용하기 좋습니다. 호신의 모양이 길쭉하게 뻗어있어 차 맛을 한 층 깊이있게 우려냅니다. 너그러운 호취의 모양은 부처님의 귀를 연상케합니다. 두께감 있는 굽은 찻자리에서 더욱 존재감이 있고 안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줍니다. 좋은 차와 함께 할 때 더욱 가치가 빛나는 조지흥 자니 영통호 입니다.

도자기 이야기 2019.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