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이야기 271

백운동과 차문화는 어떤관계 ?

백운동과 차문화는 어떤관계 ? - 제4회 강진차문화학술대회 :차와문화 : 2019.08.28 http://www.teaculture.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53 국가 명승지 115호로 지정된 백운동 별서와 차문화의 관계를 밝히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강진다인연합회는 오는 30일 강진아트홀 2층 소공연장에서 ‘백운동과 차문화’란 주제로 제4회 강진차문화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학술대회는 총 3 섹터로 나누어 진행된다. 첫 번째는 오전 10시부터 백운동 투어, 두 번째는 백운동에서 헌다례를 개최한다.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되는 학술대회는 강진문화원 황호용 원장의 대회사, 강진군 이승옥 군수의 격려사, 황주홍 국회의원과 강진군의회 위성식 의장의 축사, 초의차문화연구원..

"차" 이야기 2019.08.28

청태전 품질 표준화 작업 착수

청태전 품질 표준화 작업 착수 - 청태전 품질평가회 개최 : 차와문화 : 2019.08.28 http://www.teaculture.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52 장흥의 명품차인 청태전의 품질 관리를 위한 표준화 작업이 진행된다. 장흥군은 지난 8월 23일 장흥군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2호로 지정된 ‘청태전’ 품질 평가회를 개최했다. 청태전 인증마크가 수여되는 이날 품평대회에서는 보림다원, 청태전연구소, 여암다원이 우수청태전으로 평가받았으며 나머지 6개다원 청태전도 합격판정을 받아 명품청태전의 위상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이날 품평회에는 청태전 제다업체, 품질평가 심사위원을 비롯한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장흥군은 이번 품질 평가회를 통해 청태..

"차" 이야기 2019.08.28

열린 형식 대한민국차품평대회

열린 형식 대한민국차품평대회 대한민국명차의 산실인 대한민국차품평대회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 한다. 대한민국차품평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여연)는 전국공청회를 비롯한 다양한 형식의 대한민국차품평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는 대한민국 모든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공청회 개최다. 오는 9월중 서울을 시작으로 보성, 하동, 제주등에서 우리차 품평기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를 개최한다. 두 번째는 대한민국차품평대회가 개최된다. 차박람회와 연계해 치르던 방식에서 벗어나 순수한 차품평대회를 9월말에 개최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다른 때와 다르게 차 향기 가을에 묻다가 열리는 국회의원회관에서 11월중에 열릴 예정이다. 이번 대한민국차품평대회에서는 또 수상업체 홍보관을 총 3회에 걸쳐 운영할 ..

"차" 이야기 2019.08.23

차실에 꽂는 꽃

차실에 꽂는 꽃 조선시대 사찰 문화를 근간으로 삼아 성립된 일본 초암차 특징 중의 하나인 꽃꽂이는 다른 특징들과 사뭇 차별화되는 의식입니다. 약 14세기부터 시작된 서원차(書院茶)가 지닌 망국적 폐해를 근원적으로 뜯어고쳐 일본을 회생시키기 위해 창안된 초암차 발전 단계에서 마지막으로 고안된 것이기도 하지요. 초암차는 크게 두 측면에서 시작되었는데, 차실이라는 건축물의 외형과 내부 구조를 포함한 설계와 시공이 한 측면이며, 완성된 차실 안에서 이루어지는 이른바 행다법(行茶法)이 다른 한 측면입니다. 이를 외적 조건과 내적 조건이라는 말로 바꿔보겠습니다. 두 조건은 거의 동시적인 발전 단계를 거치게 되었는데, 외적 조건은 조선시대 서민의 주거시설과 수행자의 토굴, 선비들이 독서와 명상하는데 쓰던 초당(草堂)..

"차" 이야기 2019.08.23

발우 끈의 미학

발우 끈의 미학 농차와 발우 공양은 여러가지가 닮아 있습니다. 차를 마실 때 훌쩍거리는 소리를 내지말고 고요한 분위기를 유지해야 하는데,이런 모습은 발우 공양 때도 그러하지요. 여러 대중이 한곳에서 한꺼번에 공양을 하더라도 고요한 상태를 흐트러뜨리는 일은 결코 없거든요. 차를 마신 뒤 차완 바닥에 약간 남아있는 차 찌꺼기까지 말끔히 마셔버리기 위해 물을 붓고 잘 휘저어서 마십니다. 발우 공양 때도 그러합니다. 발우 안에 담았던 밥, 국, 반찬을 다 먹은 뒤에도 발우 바닥에는 국물과 반찬 찌꺼기나 작은 밥알이 남아있게 마련입니다. 먼저 반찬 담았던 작은 발우에다 물을 약간 부어 찌꺼기를 씻어 국그릇에 붓고, 국발우 씻은 물을 밥발우에 부어서 찌꺼기를 먹습니다. 그런 뒤 발우를 씻지요. 발우를 씻은 물 속에..

"차" 이야기 2019.08.22

사찰서 열리는 찻자리 경연대회

사찰서 열리는 찻자리 경연대회 : 봉은사, 10월 3일 다향대전 개최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전국 찻자리 경연대회가 열린다. 서울 봉은사는 오는 10월3일 오전11시부터 경내 종루 주변 및 미륵광장에서 ‘봉은사 다향茶香 대전 (전국 찻자리 경연대회)’을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봉은사 다향대전은 전국 사찰 다도반 회원들은 물론 차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이 참여하는 열린 형식의 대규모 들차회다. 녹차 황차 등 한국차, 보이차 청차 백차 흑차 등 중국차, 말차 홍차 등 외국차, 꽃차 연차 약차 등 대용차 등 4분야로 나눠 찻자리 경연대회도 함께 진행된다. 대상 1팀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부상, 최우수상은 분야별 1팀씩 선발 상금 각 100만원, 우수상은 분야별 1팀씩 선발 상금 각 50만원이..

"차" 이야기 2019.08.22

공존의 아름다움

공존의 아름다움 혼자 차를 마실 때나, 손님으로 초대받아 차를 대접받을 때 차가 담긴 차완을 앞에 놓고 공손히 합장하여 절을 하게 됩니다. 차를 낸 주인의 정성과 차를 이루고 있는 일체의 생명들에 대한 예절로서 하는 인사지요. 발우 공양 때도 이와 같습니다. 반찬과 밥을 담은 그릇이 얹혀 있는 찬상(饌床)이 발우를 펴놓고 기다리는 자기 앞에 오면 먹을만큼의 밥과 반찬을 덜어낸 다음 옆사람에게 찬상을 넘겨주지요. 찬상에서 음식을 덜어내기 전에 한 번 합장하고,공양이 시작되기 전과 공양을 마치고 발우를 묶어 앞에 놓고 나서 다시 일제히 합장합니다. 차실에서 농차를 마실 때도 그러합니다. 차가 담긴 차완을 받고나서 합장하고, 차를 다 마신 뒤에도 다시 정중하게 합장하고 절을 하는데 발우 공양 때와 거의 비슷합..

"차" 이야기 2019.08.19

정화를 위한 물

정화를 위한 물 다완을 바닥에 놓을 때는 헝겊으로 만든 작은 깔개를 깔고 그 위에 얹지요. 이 모습은 방바닥에다 발우 수건을 펴놓고 그 위에 발우를 얹는 것과 똑같습니다. 깔개를 까는 것은 방바닥이 더러워지는 것을 방지하기도 하면서 차완의 청결과 차의 청정을 지키기 위한 예절입니다. 발우를 발우 수건 위에 펴는 것은 몇 가지 좋은 이유 때문입니다. 여러 명이 한꺼번에 식사하더라도 각자가 편 발우 수건 위에서만 식사가 이뤄지므로 식사 끝난 뒤 각자의 발우 수건만 챙기면 어떤 소란이나 불결함도 남지 않아 간편하고 깨끗합니다. 방바닥에 묻어있을지도 모르는 더러움이나 오염된 것들로부터 음식이 담긴 발우를 보호하는 의미도 있지요. 이런 이유들보다는 방바닥, 즉 생활이 이뤄지는 삶의 자리에는 온갖 부정(不淨)과 사..

"차" 이야기 2019.08.16

다완을 바닥에 놓는 이유

다완을 바닥에 놓는 이유 일본 다도의 농차는 차완을 찻상이나 기타 여러 형태의 탁자 위에 얹지 않습니다. 가끔 우리나라 차인들이나 차를 파는 가게같은데서 말차를 찻상에 얹어서 타거나 마시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그것은 농차 본디 모습과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한국식이라고 말해버린다면 달리 말할 까닭이 없겠으나 말차에 상관된 다른 조건들을 볼 때 한국식이라고 우기는 것은 다만 억지거나 무지일 뿐임을 금방 알 수 있지요. 농차에서 차완을 방바닥에 놓는 것은 이 차법의 유래가 발우 공양에서 왔다는 사실을 증명해 보이고 있는 셈이지요. 즉 발우 공양이 지닌 심오한 종교적 세계를 다도의 미학으로 응용하고 있다는 얘깁니다. 발우를 상(床) 위에 올리지 않고 바닥에 놓는 까닭은 승려 스스로를 낮추기 위함입니다. 몸과 마..

"차" 이야기 2019.08.15